광양시는 농어촌 이미지 제고를 위해 빈집 전수조사를 시행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시의 빈집 현황을 파악하기 위한 것으로 10월 30일부터 11월 15일까지 17일간 진행되며 조사 대상은 1년 이상 거주자가 없이 방치되어 있는 주택과 주요 도로변, 관광지 주변 등의 도시미관을 해치는 주택이다.시는 이를 통해 장기간 방치돼 농어촌의 이미지를 손상하고 청소년들의 탈선장소로 이용될 우려가 있는 폐가 철거를 촉진하고 내년부터 농어촌 빈집정비사업 시행시 반영할 계획이다.아울러 개ㆍ보수가 가능해 재활용할 수 있는 빈집은 소유자의 동의를 받아 귀농ㆍ귀촌자와 전원주택에 거주하기를 희망하는 도시민에게 정보를 제공, 매매나 임대가 활성화되도록 할 방침이다. 이재길 기자
광양시는 지난 28일부터 11월 29일까지 효율적인 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기계식 주차장 일제점검을 실시한다.시는 전문검사기관에 등록된 53개소 313면의 기계식 주차장에 대한 전문검사기관과의 합동점검을 통해 무단철거 및 노후로 인한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체계적인 관리를 통한 안전사고 예방한다는 방침이다.이에 따라 현지조사를 통한 무단철거 및 방치 등 관리현황과 기계식주차장 작동상태 및 정기점검 실시여부 등을 점검한다.시는 현장 점검에서 드러나는 경미한 사항은 시정조치토록 하고, 이행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고발하는 등 강력히 조치할 방침이다.또한 기계식주차장 관리대장의 일제정비를 추진하고 관련기관과의 주기적 자료공유 및 점검으로 유기적 관리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기계식주차장의 효율적인
광양시가 내달부터 2013년 공공비축미곡 벼 수매를 시작한다.시는 전라남도로부터 배정 받은 50,575가마(벼 40kg)의 원활한 매입을 위하여 지난 9월 자체 매입 계획을 수립 관계기관·단체와 읍면동에 통보하고, 10월에는 매입관련 기관·단체와 읍면동 관계자 협의회를 통해 오는 11월 4일부터 매입을 실시키로 했다.매년 시·군별로 선정하는 2013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 대상품목은 호품, 새누리, 황금누리 3개 품종으로 이외 품종은 매입에 응할 수 없으며, 포장 단량이 알속무게로 40kg인 포대와 800kg인 톤백포대로 건조벼에 한해서 매입을 추진한다.매입가격은 건조벼의 경우 통계청에서 조사한 수확기 10월에서 12월까지 산지쌀값(80kg)을 조곡(벼, 40kg)으로 환산한다.합격수분은 13.0 ~ 15.0
올해 세 번째로 개최되는 초등학교 전국수영대회가 11월 2일부터 3일까지 2일간 광양수영장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420명의 선수와 임원·가족 등 총 1,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수영 꿈나무들이 금빛 물살을 위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루게 된다.대한 수영연맹이 주최하고 광양시가 후원하는 이번 수영대회는 유년부와 초등부로 나누어 진행되며, 제2의 박태환 선수를 꿈꾸는 꿈나무 선수 발굴과 광양시 수영 인구의 저변확대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이번 대회가 개최될 광양수영장은 국제규격의 50m/10레인 경영풀, 전광판, 음향시스템 등을 갖추고 있어 수영 경영 종목과 수구 경기가 가능하도록 최상의 시설을 완비하고 있으며, 평소에도 1일 1,200여명의 시민이 이용하고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광양시가 교통소통, 소음방지 등 수능시험의 안정적 시행을 위해 힘쓰고 있다.(관련기사 7면)시는 수능당일인 다음달 7일 공무원 출근시간을 9시에서 10시로 한 시간 늦추고 수험생 등교 시간대인 오전 6시부터 8시 10분까지 시내버스 증차운행 및 배차 간격을 단축한다.또한 등교시간대에 버스정류소와 시험장 간 개인택시를 집중 운행하며 시험장 근접지역에 교통경찰관 등 교통지도요원을 증원 배치해 교통지도를 강화하고 지각이 우려되는 수험생은 순찰차 등을 활용하는 등 교통편의를 제공할 방침이다.시험장 주변 소음방지 대책으로는 청소 및 영업차량의 확성기 사용을 금지하고 시험장 주변 공사장 등으로 인한 소음통제, 도로 주행 차량의 경적 사용금지 및 서행운행을 단
(주)PMC Tech 이기창 대표이사가 30일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산업통산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외국기업협회(FORCA)가 진행하는 '2013년 외국기업의 날’ 행사에서 외국자본유치 유공으로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이번 훈장은 외국자본투자유치로 우리나라 경제발전에 기여한 외국인 투자유치기업과 관련 유관기관, 그리고 개인에 대한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정부가 수여해 오고 있는데 외국자본투자유치 유공으로 내국인이 훈장을 수여받은 것은 이기창 대표이사가 첫 사례이다.(주)PMC Tech은 포스코켐텍(60%)와 일본 미쓰비시기업(40%)이 합작하여 2012년 11월 5일 설립되었으며, 국내 최초이면서 세계 7번째로 탄소소재 핵심원료인 프리미엄 침상코크스를 제조하는 기업이다.탄소소재 침상코크스는 광양제철소의
광양시는 29일 오전 11시 시청 상황실에서 천진시, 랴오닝성 건축공업협회 CEO와 관계자 49명을 초청하여 “광양항 국제 원자재 거래단지” 조성사업에 대한 투자설명회 및 간담회를 가졌다. 광양국제원자재거래단지 조성을 위한 가시적인 성과가 나왔다. 광양시는 지난 29일 오전 11시 시청 상황실에서 천진시, 랴오닝성 건축공업협회 CEO와 관계자 49명을 초청하여 '광양항 국제 원자재 거래단지' 조성사업에 대한 투자설명회 및 간담회를 가졌다.이번 설명회는 지난 7월 '광양국제원자재 거래단지' 조성을 위한 중국 심양 투자설명회에 대한 답방 성격으로 당시 입주희망 120개 업체 중 40여개 업체를 대상으로 직접 사업 부지를 돌아보는 기회를 제공해 실질투자로 이어지도록 하기 위해 개최됐다.시는 이날
광양기업이 지역내 어려운 이웃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사랑의 연탄나눔 행사가 올해로 8회째를 맞았다. 광양기업 임직원들은 지난 26일 오전 8시부터 광양읍 실내체육관 인근 서천변에서 지역내 50세대에 1만5천장의 연탄을 배달해 주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직원들이 연탄을 상차하는 모습(관련기사 4면)
25일 오전 10시 17분경 광양읍 세풍리 211-5번지, 세풍초등학교 앞에 위치한 한국타이어 율촌점에서 불이 났다.이 화재로 인해 컨테이너 1동과 중고타이어 수십짝이 소실되는 등 500여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출동한 소방차에 의해 30분만에 진화됐다. 광양소방서는 이번 화재를 쓰레기소각 중 부주의에 의해 불이 옮겨 붙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에 있다.조경훈 기자
노인들의 생활건강을 위한 제147회 전남 동부 7개 시ㆍ군 게이트볼대회가 지난 22일 7개 시ㆍ군 게이트볼 회원 등 60개 클럽,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양시 마동구장에서 열렸다. 전남 동부 7개 시ㆍ군 게이트볼대회는 광양, 여수, 순천, 고흥, 보성, 구례, 곡성 등 7개 시군이 매년 순번제로 개최하고 있으며, 회원들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고 생활체육동호인들의 저변확대는 물론 노인들의 여가선용과 건강증진 및 각 지자체의 우의를 다짐으로써 성공적인 대회로 자리매김해 가고 있다. 김종필 광양시게이트볼연합회장은 “게이트볼은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고 특별한 장비도 필요없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스포츠로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며, “오늘 대회가 단순히 동호인들의 대항전으로 그치지 않고 동호
송 진 옥 / 순천기상대장 서리가 자주 내리는 시기에 접어들었다. 서리는 맑고 바람이 없는 날 밤에 잘 발생한다. 맑은 날 갑자기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면 공기 중의 수증기가 지면이나 물체의 표면에 닿아서 잔 얼음으로 엉긴다. 이를 서리라고 한다. 서리는 남쪽지방보다는 북쪽지방에서, 낮은 지대보다는 높은 지대에서, 해안지방보다는 내륙지방에서 먼저 내리고 더 자주 내린다. 늦가을에 처음 내리는 묽은 서리를 무서리라고 하고, 아주 많이 내리는 서리를 된서리라 한다. 서리는 국지적인 지형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동일시군 내에서도 발생되는 곳이 있고, 그렇지 않는 곳이 있다. 땅이 주위보다 낮아 한랭한 공기가 흐르는 골짜기와 한랭한 공기가 모이는 곳에서 잘 발생된다. 서리
하 용 배 / 옥룡파출소 도로를 운행하다 보면 차로 상에 큰 나무토막과 플라스틱 박스, 심지어 쇠붙이나 냉장고 등 가전제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종류의 낙하물이 떨어져 있는 것을 보게 된다. 때로는 적재물을 가득 실은 차량에서 모래나 자갈 등이 떨어져 후행하던 차량의 앞 유리에 맞아 큰 충격음과 함께 파손되는 경우가 있다. 운행 중 이러한 경험을 해본 운전자라면 당시에 느낀 충격과 아울러 사고위험에 대한 공포로 인하여 당시의 상황을 떠올리는 것조차 싫다고 말할 것이다. 운전자들을 위협하는 도로의 낙하물과 적재물 추락으로 인한 사고는
광양보건대학교 간호과는 지난 15일 보건대 등용관에서 총장, 광양시의회의장, 관내 병원장 및 간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0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가졌다. 또한 20회를 기념하기 위해 간호과 제1회 졸업생들이 모교를 방문하는 홈 커밍데이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간호대 1학년 학생 180여명은 이날 나이팅게일 정신을 상징하는 촛불을 들고 자신을 태워 세상을 밝게 해주는 촛불처럼, 고통 받는 환자들에게 사랑을 실천하는 나이팅게일의 뜻을 이어받아 인류애와 생명존중의 간호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다짐을 서약했다.숭고하고 겸허한 분위기 속에 영나이팅게일의 입장을 시작으로 간호과 1학년 학생들이 나이팅게일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상징하는 촛불을 밝혀들었다. 이들은 선서를 통해 건강을 필요로 하는 모
전 흥 남 / 한려대 국문학 교수 얼마 전 광양의 어느 중견 기업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인문학 강좌를 했다. 직원들 연령 분포는 30대 초반의 비교적 젊은 세대로부터 베이비부머의 이르기까지 다양했으며 직원들 대부분은 엔지니어들이 많았다. 강의를 요청한 사장님의 생각은 직원들 각기 개인차는 좀 있겠지만, 엔지니어들은 일의 속성상 대체로 정밀해야 하고, 또 과학적 사고에 익숙해져 있기 쉬우니 인문학 강좌를 통해 인문학적 사고와 감성 마인드를 직원들에게 심어주고 싶었던 것 같다. 나아가 일상의 소소한 삶 속에서의 행복감을 깨달으면서 지혜롭
화재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겨울철을 대비해 어린이의 안전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사회적 안전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어린이 소방안전체험이 실시되고 있다.광양소방서는 어린이 소방안전체험을 위해 지난 2월 물소화기 체험다이를 제작ㆍ비치했으며, 이번에 소방안전 체험복과 안전헬멧 24개를 추가로 구입해 활용하고 있다.교육은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 등 각 단체에서 요청을 하면 직접 현장을 찾아가 소방안전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소방서 견학 방문 소방안전교육을 하고 있으며, 교육 내용으로는 일상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 예방, 재난사고 사례 안내, 소방차 및 장비 설명, 물소화기 체험, 응급처치요령 및 심폐소생술 체험 등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특히, 안전 체험복과
강 석 태 / 교육평론가 예전의 우리에게 문명이란 말은 익숙했으나 ‘문화’라는 말은 약간 생소했었다. 문명은 개명이란 말에서 알 수 있듯이 종래의 우리 전통이나 습관이 야만이고 몽매했던 것처럼 여기고서 양인들의 의복이나 음식, 풍속이 우리들의 것보다 우수한 것으로 받아들인 것이다. 해방과 더불어 그러한 서양 문물, 곧 서양 문명이 썰물처럼 밀려들어오고, 그와 나란히 민주주의가 들이닥쳤다. 이제 민주주의는 우리 삶의 전체를 지배하는 시대적 키워드가 되었다. 그러는 동안 모르는 사이에 문화라는 개념도 우리와 친숙해졌다. 갑자기 문화가
진상중 개교 65주년ㆍ한국항만물류고 개교 62주년을 기념하는 제14회 총동문 어울림 한마당 축제가 지난 19일 모교 운동장에서 열렸다.1회부터 44회에 이르는 동문들은 기수별로 모여 오랜만에 만나는 동기들을 비롯 선후배간의 끈끈한 우정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풍물공연과 배구예선을 시작으로 진행된 행사는 1부 기념식, 2부 체육행사 및 공연, 3부 화합 한마당, 4부 시상 순으로 진행됐다.기념식에서는 김재휴 동문(중 17회)과 김재무 동문(고 24회), 이규선 동문(중 28회)이 ‘자랑스런 진상중ㆍ고인상’을 수상했으며 황학범 동문(중 24회)과 이정희 동문(중 29회)이 ‘모교발전 공로상’을 수상했다.대회사를 통해 서재연 진상중ㆍ한국항만물류고 총동창회 회장은 “비록 학교를
제16회 중마동민 체육대회가 지난 20일 마동근린공원에서 열렸다.중마동체육회(회장 나종호)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마을ㆍ구역별 15개 팀으로 나뉘어 체육경기로 축구, 배구, 400m계주, 여성승부차기가 진행되었으며, 화합행사로 윷놀이, 단체줄넘기 등이 펼쳐져 5만 2천여 중마동민이 하나로 화합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날 식전에 펼쳐진 입장식에서는 호반아파트 선수단이 가장 많은 인원의 참여 속에 질서정연한 모습을 보여 입장상을 받기도 했다.나종호 중마동장은 “2년마다 개최되는 체육대회는 동민의 체력향상은 물론 화합과 발전의 장을 마련하는데 목적이 있다”며, “체육대회를 계기로 문화나 의식 그리고 건강과 행복은 한 차원 높이면서, 지역발전과 화합을 위해 동민들이 하나로 뭉치는 가치 있는 시간이
제27회 골약동민체육대회가 지난 19일 골약중학교 운동장에서 주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골약동체육회(회장 조복현)의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중군동, 성황동, 도이동, 황길동, 황금동의 16개 마을 주민들이 참석해 화합의 뜻을 다졌다.족구와 배구 여자승부차기를 비롯한 체육행사와 함께 윷놀이, 오자미넣기, 공굴리기, 줄다리기, 동민노래자랑 등의 잔치가 열려 동민의 단합과 화합의 장이 풍성하게 마련됐다.강준희 골약동체육회 상임부회장은 “올해로 벌써 스물 일곱 번째 맞는 골약동민체육대회에 많은 주민들이 참석해 주셔서 기쁘다”며, “더욱 화합하고 발전하는 골약동을 다짐하면서 동민 모두가 골약동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이재길 기자
박용래 주거지 전경 광양시 청평길 45번지(내천마을)는 1919년 4월 1일 광양장날 만세시위를 주도한 박용래가 살았던 집이다. 당시 조그마한 초가집이 있었다고 하나 변형된 상태로 옛 초가집은 없어지고 양옥이 지어져 있다.박용래(朴龍來, 1890~1951)는 옥룡면 죽천(竹川) 마을 출신이다. 호는 옥천(玉川), 자는 경선(敬先)이다.1919년 광양에서의 삼일운동은 3월 27일 정성련의 만세시위에 이어 4월 1일의 읍내 장날에도 시위는 이어졌다. 그는 서경식․정귀인 등과 만세시위를 주도하다가 일제 헌병에 체포되어 징역 8월의 옥고를 치렀다. 정부에서는 그의 공훈을 기리어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다.출처-광양의 호국항쟁 사적조사 연구용역 최종보고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