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 속도가 심상치 않다.지난해 전국적인 코로나19 감염 확산세에도 전남은 비교적 안정세를 유지했으나 새해에 들어서며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연일 쏟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가족 1명이 확진되면 거의 예외 없이 일가족이 다 확진되는 상황이다”강영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지난 17일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 속도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경우 확진자 1명에 그치지 않고 연쇄 감염되는 강한 전파력을 설명했다. 더불어 방역당국은 전남이 전국보
전남도가 총사업비 500억원 이상 투입하는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과 대규모 국고를 수반하는 국책사업을 비롯해 신규 예산을 확보한 대형 국비 사업을 중점관리 대상으로 선정하고 집중 관리에 나선다.전남도는 지난 12일 2022년 중점관리 국고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어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전략과 연도별 국비 확보 계획 등 국비 확보 대응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했다고 밝혔다.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돼 전문기관에서 조사 중인 사업은 △농업 분야 기후변화대응센터 조성(1091억원) △국립난대수목원 조성(1678억원)이다. 타
전남도립 전남학숙이 광주에 유학하는 전남 출신 대학생의 생활 지원을 위해 2022년도 신규 입사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모집 인원은 133명으로 남자 90명, 여자 43명이다. 모집 기간은 오는 2월16일까지 37일간이다. 전남학숙 누리집에 신청하면 된다.광주에 인접한 화순읍에 위치한 도립 전남학숙은 2인 1실의 생활실, 독서실, 체력단련실, 멀티미디어실, 세탁실, 운동장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생활비는 월 11만원으로 1일 3식의 식사와 1일 9회 운행하는 통학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지원 자격은 광주와 인접 시·군 소재
김영록 전남지사가 지난 9일 별세한 이한열 열사의 모친 고(故) 배은심 여사의 숭고한 뜻을 이어받겠다고 지난 10일 밝혔다.김 지사는 이날 추모 성명을 내고 “6월과 민주주의의 어머니, 배은심 여사님이 영면하셨다. 너무나 갑작스런 비보에 안타까움과 슬픔을 금할 수 없다”며 “존경하는 배은심 여사님의 명복을 빌며 200만 도민과 함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사랑하는 가족을 떠나보내는 유가족분들께도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이어 김 지사는 “1987년 6월, 이한열 열사를 가슴에 묻으신 여사님께서는 남은 생을 이 땅의 인권
최근 광주·전남 코로나19 감염 확산세가 심각한 가운데 새해 들어 확진자가 급증한 전남도가 설 명절까지 ‘전 도민 잠시멈춤 운동’을 전개하는 등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지난 10일 최근 도내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평균 81명 발생하는 등 위기상황에 직면했다며 오는 설 명절 전까지 ‘전 도민 잠시멈춤 운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전남도에 따르면 최근 전남 서남권 확진자의 40%가 감염 속도가 빠른 오미크론으로 추정되는 등 도내 전역으로 감염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오미크론은 경증, 무증상의 경우 감기로
전라남도가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에 놓인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올해 월세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지원대상은 부모와 별도 거주하고 있는 만 19세에서 34세 이하 청년 중 임차보증금이 5천만원 이하이고 월세가 60만원 이하인 주택에 거주한 무주택자다. 단 월세가 60만원을 초과하더라도 보증금 월세 환산액과 월세액을 합산해 70만원 이하인 경우에는 지원 가능하다.또한 청년 독립가구 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60% 이하이고, 원가구 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인 경우에도 지원한다.취업 여부와 무관하며 혼인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 산하 직업계 고등학교 학생 9명이 지난달 29일 발표한 국가직 지역인재 9급 선발시험에서 최종 합격했다.이번 선발시험은 전국 316명이 최종 합격했으며, 경쟁률은 3.5대 1이었다. 이중 전남 직업계고 출신은 17교, 8개 분야(행정, 세무, 관세, 기계, 건축, 화공, 농업, 임업) 29명이 합격했다.국가직 지역인재 선발시험은 지역사회의 균형 발전과 공직의 다양성을 높이고 고졸 출신의 공직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매년 시행된다.전남 직업계고는 지난 2021년 이들 국가직(인사혁신처) 29명을 포함해 전
전라남도 개방형직위인 신임 정무부지사에 박창환 기재부 예산총괄과장이 지난 3일 취임했다.신임 박창환 정무부지사는 광양 출신으로 광주 인성고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링컨대 대학원 MBA 석사학위를 취득했다.행정고시 41회(1997년)로 공직에 입문해 기획재정부 예산총괄과장, 예산정책과장, 고용환경예산과장 등 주요 요직을 역임했으며 주미국대사관 재경참사관을 지낸 예산통이다.조직 내 리더십과 업무 추진력, 소통 능력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오랜 경험과 국회․중앙부처 등 폭넓은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 전남도의 대외적 현안을
전라남도소방본부 제16대 신임 본부장에 김조일 경상남도소방본부장이 지난 3일 취임했다.신임 김조일 본부장은 대전 출신으로 보문고등학교, 고려대 유전자공학과를 졸업했다.지난 1997년 소방간부후보생 제9기로 소방조직에 입문해 소방청 행정법무감사담당관, 광주시소방본부장, 경기도소방학교장, 행정안전부 소방정책관 등 요직을 역임했다.김 신임 본부장은 부임 첫날 취임식 대신 소방본부 과장, 18개 소방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소방본부 영상전력회의실에서 영상회의를 주재했다.이 자리에서 “가장 이상적인 지휘관의 모습은 현장을 지원하고 현장이 잘 운
전라남도가 축산농가의 가축 사육환경 개선을 위해 지원하는 ‘2022년 축사시설 현대화사업’ 참여 대상을 오는 21일까지 모집한다.축사시설 현대화는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에 따른 축산물 시장개방에 대응해 축산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가축 질병 최소화를 유도하고, 소비자에게 안전한 축산물을 공급하는 생산기반 구축을 위한 것이다.대상은 2014년 12월31일 이전부터 축산업 허가를 받거나 등록한 농가·농업법인이다.다만 축산업을 신규로 시작하려면 해당 축종 농장 실무경력이 3년 이상 또는 축산 관련 고등학교 및 대학 학과 졸업자 중 만 5
하동군 화개면과 구례군 간전면을 잇는 섬진강의 ‘남도대교’에 이어 하동군 악양면과 광양시 다압면을 연결하는 ‘남도2대교’가 2023년 1월 착공해 2024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건설된다.남도2대교는 1935년 영호남을 최초로 연결한 하동읍 섬진교와 2003년 하동군 화개면 탑리~구례군 간전면 운천리를 잇는 남도대교 사이에 들어선다.경남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 ∼ 다압면 고사리를 잇는 총길이 350m, 폭 13.5m 왕복 2차로 198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남도2대교는 올해 12월까지 실시설계 용역을 거쳐 2023년 1월 본격적인
문체부 남부권 관광개발사업 기본구상 계획에 전남도관련 관광개발 사업비를 포함 모두 2914억원이 반영됐다.지난해 5월부터 문체부가 기본구상 용역을 추진한 남부권 관광개발사업은 전남·광주·부산·울산·경남 전국 5개 시도를 3개 권역으로 한 대규모 관광개발 프로젝트다. 10개년간 약 6858억원을 들여 권역별 핵심브랜드 구축과 연계협력사업을 중점 발굴할 계획이다.3개 광역관광권 중 전남·경남이 포함된 남중권은 ‘한국형 웰니스 관광 메카 구축’을 목표로 추진한다. 1933억원을 들여 △해양, 섬이 보유한 치유 콘텐츠를 특화한 웰니스 관광
전라남도가 도예산 11조, 내년 국고 8조원 시대를 여는 등의 올 한해 성과를 바탕으로, 2022년 새해엔 ‘환태평양시대, 신해양친환경수도 전남 건설’ 원년으로서 세계로 뻗어나가는 전남의 미래 100년을 제시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지난달 28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2021년 송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7대 분야 미래발전 전략을 포함한 2022년 도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전남도는 올 한 해 지역 발전을 견인할 국고예산 등을 대거 확보했다. 실제로 △도 예산사상 최초 11조원시대 개막 △국고예산역대 최대 8조4천억원
전라남도가 맞춤형 관광객 유치와 전라남도 방문의 해 성공적 운영을 통한 관광객 7천만 시대 회복을 위해 지난 14일 관광설명회와 관계기관 연석회의를 잇따라 개최했다.전남도는 이날 여수 유탑마리나호텔에서 전국 여행사, 호텔 등 관계자 중 백신접종을 마친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정전남 관광설명회’를 열고 2022년 전남관광 마케팅 방향을 소개했다.관광설명회는 ‘2022~2023 전라남도 방문의 해’ 성공적 운영과 함께 코로나19 조기 극복을 통해 2023년까지 7천만 관광객 유치 목표 달성을 위해 열렸다.목포시 등 전남 11개 시
전라남도가 지난 15일 도내 가금농가에 긴급 서한문을 보내 “고병원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을 막기 위해 기본방역 수칙을 반드시 지켜달라”고 호소했다.이는 전남에서만 지난달 11일부터 나주 2건, 강진․담양․영암․무안 각 1건 등 총 6건의 고병원 AI가 발생함에 따라 농장주들의 방역 동참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전남도는 서한문을 통해 가금농가가 지켜야 할 기본 방역수칙을 안내했다.AI 확산 차단을 위해 농장은 외부 차량 출입을 통제하고, 불가피한 경우 소독시설과 고압분무기를 활용해 2단계 소독을 반드시 이행해야 한다. 하루 중
전라남도는 2021년 상반기 기준 외국인이 보유한 전남의 토지면적은 3895만2천㎡(전체의 지난해 말(3893만8천㎡)보다 1만4천㎡ 늘었다고 밝혔다.금액으로 환산하면 2조5250억원(전체의 8%)으로 지난해 말(2조5237억원)보다 13억원 증가했다.시군별로는 광양시가 1728만㎡(44.3%)로 외국인이 가장 많은 토지를 보유하고 있고, 그 다음으로 여수시 602만㎡(15.4%), 보성군 342만㎡(8.8%), 무안군 224만㎡(5.7%) 순이었다.외국인 국적별로는 미국이 1567만㎡로, 전체 외국인 보유면적의 40.2%를 차지했
전라남도가 청년층 인구비율 전국 최하위, 고령층 인구비율 최고인 취약한 지역 인구구조를 개선하고, 청년층의 타 시도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청년 문화복지비를 도입, 통큰 지원에 나선다. 2022년 한 해 전남도 문화복지비는 총 240억원이다.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4일 오후 도청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2년부터 전남에서 2년 이상 거주한 21~28세 청년 12만 명에게 연 20만원의 문화복지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청년 문화복지비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정책의 하나로, 수도권보다 교통과 문화·여가활동의 접근성이 낮은 도내 청
김태균 전라남도의회 의원(보건복지환경위원회‧광양)이 지난 15일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가 주관한 ‘제11회 우수의정대상’을 수상했다.‘우수의정대상’은 매년 지방자치 발전 및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친 광역의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각 시·도의회에서 개별적으로 시상식을 진행했다.김태균 의원은 경제관광문화위원회 위원장,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역임하고 현재 보건복지환경위원회 위원으로 지역경제활성화, 양질의 일자리 창출, 중소기업 기술경쟁력 강화 및 상생 증진, 환경친화적
전라남도의회 이용재 의원(더불어 민주당‧광양1)이 대표발의한 ‘공공건설임대주택 주민 권리보호 방안 마련 촉구 건의안’이 전라남도의회 제358회 제2차 정례회에서 채택됐다.건의안은 공공건설임대주택이 본 취지에 맞게 운영될 수 있도록 건설사와 임대사업자의 횡포를 막고, 파산한 임대사업자로 인해 기존 입주자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정부의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특히 건설사들이 국민주택기금을 지원받아 공공주택을 건설하고 임대사업자에게 매각해 돈만 챙기고 무책임한 태도를 고수하는 점을 꼬집으며 공공의 관점에 맞게 운영될 수
전라남도가 지난 14일 도청에서 국립남도음식진흥원 설립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전문가 초청 토론회를 열고, 유치에 힘을 모으기로 다짐했다.이번 토론회는 전남도가 정부에 설립을 건의한 국립남도음식진흥원 관련 타당성 연구용역비 2억원이 2022년 정부예산에 반영됨에 따라, 선제적 설립 논리 개발과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했다.토론회에는 문창현 광주전남연구원 책임연구위원, 김홍렬 한국음식인문학연구원장, 이은경 남도전통음식연구소장, 김영숙 남도음식문화연구회장, 김지현 광주여자대학교 교수, 길가영 전 광주전라음식문화연구원장, 이강우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