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경찰서(서장 박봉기)는 연말연시를 앞두고, 노인복지시설을 찾아 따뜻한 온정의 손길을 내밀어 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지난 27일 광양경찰서에 따르면 광양읍 사곡리 죽림마을에 위치한 노인복지시설인 광양실버빌 죽림수양관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청소 및 컴퓨터수리 등 봉사활동을 가졌다고 밝혔다.이날 봉사활동에는 박봉기 경찰서장을 비롯한 경찰관 10여명이 참여해 죽림수양관에서 생활하고 있는 중증 치매노인과 거동이 불편한 노인 등 20여명과 함께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이번 릴레이 봉사활동은 박 서장 취임이후‘천원의 행복, 러브 인 액션’운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랑나눔 봉사활동은 경찰서 현관앞에 설치된 사랑의 저금통에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모금된 금액으로 불우이웃 및 시설을 방문 릴레이 봉사활동
광양시가 시내버스 노선개편을 추진할 방침인 가운데 시민편의보다 운행사의 입장을 반영한 것 아니냐는 시민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광양시는 시내버스 노선의 합리적인 개편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편의를 증진하고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통한 버스업체 경영개선은 물론 재정지원금을 절감하기 위해 시내버스 노선을 개편키로 했다. 이번 노선 개편은 16개노선을 대상으로 폐쇄 3건, 운행횟수 축소 3건, 노선 변경 8건, 분리 1건, 신설 1건 등을 단행할 예정이다. 특히, 시내버스 이용객 확보를 위해 광양수영장 셔틀버스 운행을 중단하고 주차장 유료화 등을 통해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시킨다는 계획이다.하지만 이 같은 광양시의 시내버스 노선 개편안이 시민보다는 운행사인 광양교통의 수익구조 개선에만 맞춰져
법원의 조합장 직무집행정지 결정과 전 조합장 구속 등으로 난관에 봉착한 황길지구토지구획정리조합이 오는 18일 임시총회를 갖고 새 집행부 선정에 들어간다. 이에 따라 조합 정상화 여부가 관심거리다.당초 황길지구 새 조합장 선거를 놓고 각 후보들은 조합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주경현 변호사가 제안한 조합총회 개최 시 소요될 경비를 조합장 출마후보자들이 나눠 분담하는 방식을 두고 합의점을 찾지 못했으나 최근 들어 조합장 출마후보들이 경비 부담에 동의하면서 임시총회가 극적으로 결정된 상태다. 황길지구 조합장 후보는 총 5명으로 이들은 기호가 결정된 가운데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다.조합장 후보는 △기호1번 강용재 △기호2번 김영수 △기호3번 서병윤 △기호4번 이정랑 △기호5번 양동만 후보이다.
서울대 남부학술림이 광양시와 사전 협의도 없이 문재보호지역인 중흥사 인근 임야 38ha, 1만3천주를 대상으로 간벌사업(숲가꾸기 사업)을 벌인 것과 관련 광양시가 발끈하고 나섰다. 특히 지난달 간벌사업 확인 직후 광양시는 서울대와 순천국유림관리소 측에 해명을 요청했으나 이들 기관이 묵묵부답으로 일관하자“지침 위반 사항에 대해 엄중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광양시에 따르면 서울대 남부학술림 측은 지난 10월 28일부터 지난달 17일까지 문화재보호지역인 중흥사 인근인 옥룡면 운평리 산27번지 38ha에 대해 간벌(솎아내기)작업을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숲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된 이번 간벌작업은 서울대 남부학술림과 순천국유림관리소가 지난 10월 24일 협약을 체결해
아들을 잃고 우울증을 앓아오던 40대 여성이 제초제를 먹고 스스로 목숨을 끊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지난 5일 저녁 7시 5분경 광양읍 e-편한세상 아파트에서 48살 양 아무개 씨가 자신의 집에서 제초제를 먹고 숨져 있는 것을 남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올해 초 아들이 갑작스럽게 사망한 뒤 심한 우울증을 앓아왔다는 가족들의 진술에 따라 양 씨가 남편이 집을 비운 사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최인철 기자
광양-동순천간 철도 이설공사가 끝남에 따라 한려대학교 진입도로 잔여구간 개설공사가 지난달 21일부터 공사에 들어갔다. 광양시는 지난달 21일부터 내년 5월 중순까지 광양읍 한려대학교진입도로 길이161m, 폭 20~27m에 이르는 잔여구간에 공사를 시행중이다. 총공사비 11억8900만원 가운데 내년도 10억8900만원을 반영해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한려대 진출입로 확장사업은 지난 2006년 12월 공사착공에 들어가 현재 한려대 입구에서 광양-동순천간 경전선 철도 앞까지 공사가 끝난 상태. 하지만 철도 이설계획에 따라 나머지 국호2호선 연결지점인 130미터 구간에 대한 공사가 진행되지 못한 채 기형적인 형태로 남아있는 상황이다. 그동안 한려대와 국도2호선 구간은 굴곡형태의 도로선형과 좁은 도
광양시가 태인동 환경개선대책에 대한 추진상황 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은 지난 2007년 5월 3일 광양시와 광양제철소 등 광양국가산업단지 내 입주한 기업체간 협의해 의결한 태인동 환경(먼지)개선대책에 따라 올해 추진 결과와 함께 이행여부를 평가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최근 비산먼지에서 철 성분이 다량 포함됐다는 조사결과가 나온 직후 실시되는 것이어서 예년보다 훨씬 점검 강도가 높아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광양시는 5일부터 16일까지 광양제철소와 제철자원화단지 6개 기업, 태인연관단지 10개 기업 등 먼지 다량배출 배출 사업장과 기타 국가산단 내 비산먼지 신고 주요사업장 11개 곳 등 28개사를 대상으로 자체평가서를 제출받아 현장 확인점검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번 점검을 통해 사업장별 먼지
전남도가 지난 6일 전남지역소방본부 과장급 인사를 단행했다. 광양지역 인사는 다음과 같다.□전임 △김동길 광양소방서 소방과장(순천소방서) △정찬우 광양소방서 방호구조과장(승진 보성소방서)□전보 △최동철 도소방본부 소방행정과(광양소방소 방호과장 태인동 출신) △김성중 여수소방서 소방과장(광양소방서 방호구조과장) /최인철 기자
광양시가 기후변화에 따른 난대성 식물이 북상함에 따라 이를 기회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광양시 기술보급과는 최근 기후변화에 따라 광양지역 일대가 바나나나 천혜향, 망고 등 열대성 과수들을 이용한 농가의 틈새시장 공략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이들 작목들을 대상으로 내년부터 시범재배에 들어가 성공할 경우 농가 보급에 나설 계획이다. 이들 과수작목 외에 열대성 채소작물인 아스파라거스나 인디안 시금치 등도 난대성 시범작물에 포함된다. 광양시가 난대성 과수나 채소작목의 농가보급에 나선 것은 기후변화에 따라 난대성 작물의 재배여건이 나아진데다 동남아시아 계통의 다문화 가정 및 이주 노동자가 많이 국내로 들어오면서 소비시장 여건도 노려볼 만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김병호 기술보급과장은“내년
광양시가 일제 강점기 항일운동에 참가했으나 정부로부터 독립유공자 예우를 받지 못한 34명에 대해 유공자 등록을 추진할 방침이다. 시에 따르면 지역 내 독립 운동가는 국가등록 31명과 미등록 34명 등 모두 65명이다. 이들 중 미등록 독립유공자 유족은 아무런 예우와 국가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광양시는 우선 오래된 과거의 사실로 객관적 확인에 어려움이 있는 만큼 시는 독립운동으로 옥고를 치룬 법원 판결문이 있는 10명에 대해 이달 중 우선 등록을 추진할 방침이다. 내년도에는 국가기록원과 후손을 통해 항일 독립운동 입증자료와 활동사항을 찾아내 정부 포상을 신청할 계획이다.앞서 시는 광양출신 독립 운동가들의 발자취를 한데 묶어 기록으로 영원히 남기기 위해 독립운동가의 공훈실적을 판결문,
광양시 인구가 지난 달 9일 15만명을 돌파한 이후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라 당초 유동성이 우려됐던 것과 달리 정착단계에 이르렀다는 조심스런 분석이 나오고 있다. 광양시 현재 인구는 5일기준 15만420명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9일 15만50명을 달성, 첫 15만명 시대를 연 이후 400여 명 가량이 증가한 것이다. 비록 가파르던 인구증가세는 다소 주춤세로 돌아섰지만 매일 꾸준히 늘고 있어 안정화 단계에 접어든 것이라는 게 광양시의 설명이다. 이 같은 추세가 올 연말까지 이어질 경우 지방교부세, 지방세, 정부재정보전금 등 약 150억원의 세수확대가 이뤄지고 행정조직도 2국 체제에서 3국체제로 1국이 늘면서 약 50여명의 공무원 증원도 가능해져 광양시의 위상이 크게 강화
프로축구 전남 드래곤즈의 광양시 홍보효과를 둘러싼 논란이 광양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벌어져 눈길을 끌고 있다.광양에 소재한 프로 구단인 전남이 광양홍보에 미치는 영향과 관련, 광양시의회 장석영의원이“홍보효과가 거의 없다”고 주장하며 전남에 대한 지원 중단을 요구하고 나선 것.장석영 의원은 5일 행정사무감사에서“전남 드래곤즈 홍보비와 전남 영상위원회, 가야문화권 등 민간단체의 예산지원이 지방재정법을 위반했을 소지가 있다”며“조례를 제정하던지 지원 성격을 명확히 해야 한다”며, 전남 드래곤즈 경기장 홍보비에 대해 비판했다.장 의원은“홍보로 위장해서 실질적으로는 전남 드래곤즈를 직접 지원하는 것”이라며 “홍보를 계량화해 보고하라”고 질책했다. 장 의원은“과연 2억원씩 지원을 해서 어떤 홍보효
광양탱크터미널 소송 2심 선고가 오늘 열릴 예정이어서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광주고법 제2행정부는 오늘 오전 10시 광양탱크터미널(주)측이 제기한 행정소송 2심 선고를 내릴 예정이다. 이번 소송은 광주지방법원 행정부는 지난 5월 9일 광양탱크터미널(주) 광양시를 상대로 제기한 건축허가사항변경불허 및 공작물축조신고불수리 처분 취소 소송 1심에서 원고인 탱크터미널의 손을 들어줬으나 광양시가 1심 판결에 대해 전부 불복, 항소하면서 현재까지 심리가 진행돼 왔다. 시는 2심을 위해 행정소송TF팀을 구성하고, 소송심의위원회를 개최하는 등 고심에 고심을 거듭해 왔다. 2심 결과에 따라 민형상의 책임은 물론 중마동지역 시민사회단체의 반대움직임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후폭풍이 만만찮을 전망이다
광양시가 도입을 추진 중인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성과관리제도가 인사 등에 불이익을 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허정화 의원은“성과관리제도를 내년부터 전산화하는 작업을 한다고 하는데 실제로 어떻게 활용되느냐. 개인의 업무에 대한 평가가 낙인을 찍을 수 있는 문제점이 있다”며“무엇보다 행정은 실적을 계량화하기 힘들고 그것을 하겠다는 자체가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김성철 감사담당관은“성과관리제도는 목표관리제를 표방한 개인위주 평가로 사실상 계량화는 힘들다”며“순위매기기는 성과관리의 목적이 아니다. 성과급 지급의 참고자료이면서 개인의 비전이나 목표를 설정해 달성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차원에서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답했다.그러나 허 의원은“실제로 이 제도가 인사부서로 넘어가면 우려하
광양시의회가 광양시의 기획업무 파트의 역량강화를 주문했다. 김정태 시의원은 지난 5일 광양시 행정사무감사 정책질의를 통해 서울대 법인화에 따른 백운산 무상양도와 관련 광양시의 초기대응에 문제가 있었다며 이 같이 주문했다. 김 의원은 이날 기획예산담당관실 소관 정책 질의를 통해“광양시의 기획업무가 강화돼야 한다. 기획업무가 시정의 컨트롤 타워이기 때문이다”며 말문을 열었다. 김 의원은 백운산 문제를 예로 들며 “백운산 무상양도가 작년 12월 서울대 법인화법이 국회를 통과된 이후 지역에 발생할 파장에 대한 검토가 있었느냐”고 반문한 뒤 “오히려 시민단체 등이 밖에서 역으로 집행부 쪽에 관심을 가져달라는 식의 수동적 행태가 반복됐다”고 질책했다. 또“(백운산 무상양도 관련 시민사회의 파장은)충분
내년 5월 여수세계박람회 개최와 함께 70여 일간의 공연을 펼칠 ‘광양월드아트서커스 페스티벌’이 주관 대행사를 선정하고 본격적인 행사 준비에 돌입했다. 광양시는 내년도 24억원의 사업예산과 홍보비 1억원 등 예산안을 광양시의회에 제출한 상태로 예산안이 통과되면 사업에 탄력을 붙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번 주 중으로 이엑스 스타와 계약을 맺게 되면 공연팀 선정 등 본격적인 행사 준비에 들어갈 계획이다. 하지만 대행사를 선정해 놓고도 계약을 아직 체결하지 않아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광양시는 최근 이엑스스타를 주관 대행사로 선정하고 이번 주 중 본 계약을 체결할 방침이지만 아직 공식적인 일정이 잡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당초 7일로 예상됐던 이엑스스타와의 본 계약이 미뤄지면서 프
광양과 여수를 잇는 이순신대교 상판 거치공사가 6일부터 진행되고 있다. 이 다리는 광양 금호동~여수 묘도를 잇는 왕복 4차로, 길이 2260m의 국내에서 가장 긴 현수교이다. 교량 주탑의 높이가 270m에 달해 세계에서 가장 높고, 주탑과 주탑간의 간격인 주경간장도 이순신 장군의 탄신년인 1545m로 세계 4번째다. 국내 최대 컨테이너 항만인 광양항의 컨테이너선 입출항에 지장이 없도록 높이 면에서 국내 최고로 설계됐다. 해상에서 도로 상판까지의 높이가 평균 71m이다. 1만8000TEU급의 초대형 컨테이너 선박들도 안정적으로 다리 밑을 통항할 수 있도록 했으며, 진도 7~8의 강진에도 견딜 수 있는 내진 1등급이다. 현재 85%의 공정을 보이고 있는 이순신대교는 내년 1월 말
광양시가 연말연시 흐트러지기 쉬운 공직기강 해이를 사전에 차단하고 일하는 분위기 조성 및 깨끗한 공직풍토 조성을 위해 자체 감찰활동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광양시는 이를 통해 연말연시 분위기에 편승해 해이해지기 쉬운 공직기강을 확립하고 민원처리 실태나 동절기 안전 취약시설 등을 점검해 시민들의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사전 예방행정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공직기강 감찰기간은 5일부터 내년 1월 6일까지 33일간 무기계약직과 기간제 근로자를 포함한 본청, 사업소, 동지역 주민센터를 대상으로 공직감찰반을 편성해 취약시간대 불시 점검을 통해 연말연시 공직기강 확립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주요 감찰내용으로는 △직무관련 향응·금품·선물수수사례 △복무질서 및 민원처리 소홀 등 근무기강 저해사례 △재난 등 유사
30일 강풍과 함께 겨울을 재촉하는 비가 내렸다. 힘겹게 노란 잎새를 매달고 있던 은행나무도 비바람을 이기지 못하고 저무는 가을 뒷자락을 노란 은행잎으로 수놓았고 길을 걷는 시민들도 때 아닌 비소식에 우산 깊숙이 잔뜩 움츠린 모습이다. /최인철 기자
서울대 법인화 확정을 앞두고 백운산 무산양도 반대운동도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 특히 시민단체는 물론 광양시의회까지 나서 지식경제부와 교육과학기술부, 서울대 등지에서 1인시위에 들어가는 등 압박수위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 광양지역 137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백운산지키기시민행동은 지난 23일부터 서울 교육과학기술부 청사 정문과 후문 앞에서 매일 4인 1조로 상경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광양시의회도 박노신 의장과 김정태 운영위원장이 28일 백운산 지키기 1인 상경 시위에 합류해 백운산 무산양도 일인시위에 힘을 보탰다. 우윤근 의원도 29일 국회도서관에서 백운산지키기 2차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백운산 무산양도 철회를 위한 각계각층의 요구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우윤근 의원은 29일 국회도서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