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5월 5일 어린이날 낙안읍성 민속마을을 찾는 어린이들에게 무료 관람을 실시한다.

시는 제85회 어린이날을 맞이해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주고 맘껏 뛰놀게 하는 공간을 마련해 주기 위해 낙안읍성을 찾는 모든 어린이들에게 5일 하루동안 무료관람을 하도록 한다.

사방이 낮은 산으로 둘러쌓인 6만7,000여 평의 넓은 분지에 자리잡고 있는 낙안읍성은 고향의 향수를 자아내는 조선시대 그대로의 초가집 206동이 고풍스 런 자태를 뿜어내고 있으며, 초가마을을 둘러 싼 성곽 1,400여 m가 원형 그대로 보존돼 있고 90세대 232명이 실제로 거주하고 있는 국내 최고의 민속마을 로 널리 알려져 있다.

사적 302호로 지정된 낙안읍성은 조선중기 인물로 유명한 임경업 장군의 비각을 비롯, 왕명을 받고 파견된 문무관료가 머물렀던 객사와 지방행정을 처리하는 장소인 동헌, 중요민속가옥, 출입문인 낙풍루와 성내의 누각인 낙민루, 민속자료관 등 많은 중요 문화재와 볼거리를 자랑하고 있다.


저작권자 © 광양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