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이 지역민과 공유하는 아름다운 학교 숲 조성사업에 나섰다.

학교 숲 조성사업은 주요도로변에 위치한 학교의 폐쇄적인 담장을 허물고 꽃과 나무를 심어 부족한 녹지공간을 확충하여 학교에는 숲을 지역주민에게는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군은 지난해 하동초등학교 숲 조성 사업을 시행한데 이어 올해는 국도 2호선 변에 있는 횡천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사업비 1억원을 들여 이달 중 착공해 7월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횡천초등학교 숲 조성사업은 느티나무와 금송 등 수목식재와 자연석을 쌓아 주변을 아름답게 꾸미고 또 원형의자 등을 설치해 가로변 환경개선 뿐만 아니라 아이들에게는 자연체험 학습공간으로 군민들에게는 쉼터공간이 되도록 해 1석 2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군은 학교 숲 조성사업을 민선 4기 공약사업으로 정해 주요도로변에 위치한 초등학교를 우선적으로 선정해 지난해부터 하동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오는 2010년까지 도비 3억 7천500만원, 군비 8억 7천500만원 등 모두 12억 5천만원을 들여 년차별로 5개년 사업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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