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이 주관하는 생태 숲 조성사업 대상지로 구례군 광의면 온당리 일대가 선정됐다.


지난 29일, 산림청에서 실시한 타당성 심사에서 지리산 자락인 구례군 광의면 온당리 간미봉 일대 155㏊가 생태 숲 조성사업지로 최종 확정 돼 생태 숲 조성을 위한 국비 등의 지원을 받게 됐다.


이번 사업은 2008년부터 8년간 70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투자할 계획으로 내년에 용역비 6억원을 투입, 실시설계와 영향 평가 등을 거쳐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구례군은 국립수목원과 산림과학원, 지리산국립공원관리공단, 서울대남부연습림 등 관련기관 생태 전문가의 자문을 얻어 최적의 생태 숲 조성에 박차를 기할 방침이다.


이번 생태 숲 조성 사업은 산림청이 자연식생이 유지된 산림지역을 골라 자생식물의 현지내 보전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한 것으로 지리산 일대의 생태 보호.육성과 숲의 생태변화 과정 모니터링은 물론, 국민의 자연학습 및 산림문화 공간으로도 활용하게 된다.


(구례 조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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