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군에 있는 화개장터 십리벚꽃길이『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부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군은 지난 6일 오전 서울교육문화회관 2층 가야금홀에서 열린 제16회 도로의 날 기념식에서 하동의 십리벚꽃길(지방도 1023호선)이『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부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은 건설교통부가 전국 250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2005년 8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3개월간 공모를 실시하고, 공모된 대상자에 대해 현지실사 및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선정, 지난 6일 제16회 도로의 날을 맞아 시상했다.

하개장터 십리 벚꽃길은 서로 사랑하는 청춘남녀가 두 손을 꼭 잡고 걸으면 백년해로 한다고 하여 일명 “혼례길”이라고도 하는데, 하얀 눈처럼 피어난 벚꽃이 섬진청류와 화개동천 구간을 아름답게 수놓아 새봄의 정취를 즐길 수 있는 화사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펼쳐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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