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은 장애학생의 재활을 돕고 부모의 경제적, 시간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시원한 여름, 행복한 방학 만들기’라는 주제로『제3기 희망이 자라는 열린 학교』를 24일 오전 9시에 개강해 오는 8월 21일 까지 20일간 운영하기로 했다.


(사)하동군장애인 부모회 (회장 강성위)가 주관하는 이번 열린 학교는 하동군이 학교운영에 필요한 경비를 지원하고 하동군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여름반인 초등반 6명과 행복반인 중·고등반 6명 등 장애아동 12명을 2개 학급으로 편성해 각각 2명의 담임교사와 보조교사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아동의 재활을 도와준다.


또한 평사리공원과 쌍계사 답사, 청학동 물놀이 등 다양한 현장학습으로 준비된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아동들의 사회자립의 생활능력을 돕고 인지능력과 사회성을 향상 시킨다.


한편 군 관계자는 “지난해 처음 시작된 열린 학교는 여름과 겨울 방학동안 2차례 열리며 방학동안 가정 내에서만 머물기 쉬운 장애아동에게 활기차고 효율적인 시간 활용의 기회를 제공해장애학생들의 재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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