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백옥인)이 광양항 활성화를 위한 물동량 창출 활동의 일환으로 유치한 리싸이클링 원자재 수출·입 업체인 『(주)희동』의 첫 선적이 2일 이뤄진다.


광양경제청은 그 동안 업체별 맞춤형 물류컨설팅과 시스템 구축을 통한 화물유치 활동을 전개해 왔는데, (주)희동의 광양항 선적은 그 첫 성과물인 셈이다.


리싸이클링 전문 수출·입 업체인 (주)희동은 40TEU의 컨테이너 적입작업을 지난 달 30일 마쳤으며 2일 입항 예정인 (주)장금상선의 모선인 Mv.HANYANG 731W 편으로 선적하여 중국 상해에서 양하하게 된다.


이번에 신규로 확보된 물동량은 지난 2년간 활동의 결과로서 기존 소규모로 이루어지던 상품을 광양항을 물류거점으로 하는 품목을 만들고 물류시스템을 구축하였다는데 의의가 있다.


경제청의 한 관계자는 “현재, 월 500TEU 선적시스템을 구축 중에 있으며 향후 월 4천TEU까지 확대하게 된다”고 말했다.


경제청은 현재는 화물이 중국의 상해로 가지만 향후에는 광양에서 직접 수입화주의 공장이 있는 곳으로 입항할 수 있도록 항로개설을 추진 중에 있는데, (주)희동 외에 (주)창명이 정상적으로 운영되는 내년 상반기에는 월 6천TEU이상의 물동량이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황망기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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