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차의 본고장인 경남 하동군의 차 체험관(하동군 화개면)이 방학시즌을 맞아 청소년들의 인기를 독차지 해 여름체험 필수코스로 자리 잡고 있다.


하동군에 따르면 7월 한달 동안 127단체 2,200여명의 체험객이 찾았으며, 올들어 896단체 1만4,215명이 방문해 지난해 대비 64%가 증가했다는 것.


또 지난 10일 현재까지 체험 예약 신청자가 1,700여명에 이르러 이달에도 그 열기가 식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하동군 관계자는 차 체험관이 인기를 독차지한 것은 최근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가족단위의 체험객이 연일 방문해 하동녹차의 진가에 빠져보고 또 삼복더위에도 전통 덖음차 만들기와 다례체험 등 차 한잔을 통해 심신수양과 예를 배우는 알찬시간이 되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특히 군은 TV광고, 주요도심의 동영상광고판 설치 등 홍보활동에 역량을 쏟아 부은 결과 지난 6월에는 하동녹차가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을 수상했고 타 지역보다 인지도가 앞서는 등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를 설명했다.


하동군이 운영중인 하동차 체험관은 전통 덖음차 만들기 체험이 가능한 덖음실과 하동녹차의 향을 음미할 수 있는 다례체험 차 사랑방으로 구성되어 있고 아울러 차 체험문의는 하동군청 녹차클러스터 기획단(055-880-2844)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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