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현위헌관 장학회(이사장 금정박준)는 지난 2일 오전 10시 남해군 농협중앙회군지부 2층 회의실에서 ‘제14회 현위헌관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장학금 전달식에서는 고교생 6명에게 300만원, 전문대학생 7명에게 700만원, 대학생 22명에게 3천 300만 원 등 모두 4천 300만원을 전달했다.

장학금 전달식을 갖기 위해 일본에서 고향을 방문한 재단설립자 현위헌씨는 ‘우리사회에는 공부를 하고 싶어도 못하는 사람들이 부지기수로 많다. 열심히 공부해서 사회가 꼭 필요로 하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할 것’을 당부하였다.



또한, 장학회는 지역의 노인 건강증진을 위해 다음날 3일 이동면 다초운동장에서 ‘제2회 현위헌관 장학회장기 남해군게이트볼대회’를 마련했다.

이번 대회에는 군내 54개 팀 334명의 게이트볼 동호인이 모두 참여하였으며 헌위헌관 장학회가 주최하고 군게이트볼협회 주관했다.

대회에 참석한 하영제 남해군수는 ‘머나먼 타국에서 어렵게 성공한 분이 고향을 위해 장학사업은 물론, 지역의 어른 신들을 위해 게이트볼대회까지 마련해 준 것’에 대해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현위헌관 장학회는 1994년도 재단 설립 후 현재까지 830명에게 3억 8900여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하였으며, 지역사회 공로자, 효행자 등에 대한 포상사업을 펼치는 등 고향의 체육과 문화발전, 후진양성을 위해 해마다 10억 원씩 모두 50여억 원을 지원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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