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내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쌀이 안정적인 판매망을 갖추게 돼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

남해군은 지난 8일 오전 11시 군수실에서 군내 친환경 쌀 생산단체와 가공업체, 판매·유통업체가 모두 참여하는 친환경 쌀 생산·가공·판매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하영제 군수와 친환경 쌀 생산단체인 남해군유기영농법인 정영준 대표, 남해정미소 정유석 대표, 유통업체인 (주)미플러스 노남두, 최난향 공동대표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군내 친환경 쌀 작목반이 지역 친환경 쌀 판매를 위한 자구책을 마련하기 위해 유기영농법인을 설립한 뒤 판로 확보를 위한 대책에 나서 남해정미소와 미플러스와의 가공, 판매 협의가 이뤄져 성사됐다.

이에 따라 남해군유기영농법인과 남해정미소, (주)미플러스는 유기적인 협조 체제를 구축해 남해군 친환경농업 발전과 친환경 쌀 생산, 가공, 판매를 위한 모든 사항에 대해 상호 교류, 지원키로 했다.

또 친환경인증 쌀의 생산, 매입, 보관, 가공, 유통·판매사업과 친환경 쌀 품질 향상을 위한 연구, 기술도입, 인력양성, 브랜드 육성사업, 친환경농업 실천 농업인의 소득향상에 관한 사업 등을 공동 추진하게 된다.

부산에 본사를 두고 있는 (주)미플러스는 곡물 즉석가공 식품을 취급하는 회사로 롯데마트, 현대백화점 등 전국에 52개 판매처를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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