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군은 우편물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불필요한 반송 우편물을 획기적으로 줄일 우편물 전산 관리시스템을 도입키로 했다.

군은 각 부서에서 발송하는 우편물을 수작업으로 관리하던 불편과 업무 비효율성을 없애고 우편물 반송비용 증가에 따른 예산낭비를 줄이기 위해 우편물 전산 관리시스템을 도입해 내년부터 본격 운영키로 했다.

우편물 전산관리시스템은 군에서 보내는 각종 우편물을 자동화하고 인터넷 우체국과 연동시켜 우편물 배달 여부를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게 구성돼 있다.

또한, 우편요금 및 반송건수 통계현황 자동생성, 주소 불명 또는 수취거절 등으로 되돌아오는 반송 우편물의 환부 거절기능, 우편물 발송내역 전산 출력 기능도 갖추고 있다.

이에 따라 20여분이 걸리던 등기조회는 우편물 전산화로 10초까지 단축돼 1일 90분 이상의 업무량을 줄일 수 있어 업무 프로세스의 일대 혁신을 가져올 수 있다.

또, 등기나 고지서 등이 수취인에게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 부담하게 되는 1통당 1,500원의 반송요금을 줄일 수 있어 연간 250여만 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으며, 우편물 도착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인터넷우체국에 일일이 접속하던 불편도 없어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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