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이 개최해 오고 있는 대한민국 압화 대전의 종합대상 시상훈격이 올해부터 대통령상으로 상향해 명실공히 국내 최고 권위의 압화예술로 발돋움하게 됐다.

구례군에 따르면 올해부터 종합대상이 대통령상으로 훈격이 상향되어 새로운 압화예술인 발굴과 국제교류, 압화기술의 향상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는 것.

이 행사는 구례군이 주최하고 구례군 압화연구회에서 주관하며 행정자치부, 산업자원부, 농림부, 농촌진흥청, 대산농촌문화재단 등이 후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부터 공모전은 풍경, 정물, 디자인, 공예 분야로 세분화하고 풍경, 정물, 디자인은 액자(85×70㎝)이며, 공예규격은 90×90×100㎝으로 오는 3월5일부터 14일까지 구례군 농업기술센터 압화전시관에 직접 또는 택배로 접수하면 된다.

영예의 종합대상은「대통령」상에 상금 7백만원, 대상 4점은 농림부장관상에 상금 각 150만원이 수여되며, 최우수상 9점은 농촌진흥청장상에 상금 1백만원, 우수상 46점은 구례군수상에 상금 30만원 등 총 180여점에 3천7백만원의 시상금이 각각 지급된다.

또한 신설된 국제공모전은 일본, 대만, 유럽 등 20개국을 대상으로 규격은 자유작으로 대상에는 전라남도지사장에 시상금 1백만원 등 40점을 선정 시상하게 된다.

수상자 발표는 3월 31일 구례군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와 우편으로 개별통지하고, 시상은 4월 19일 야생화 압화 전시관에서 시행된다.

한편 시상된 작품은 군 재산화 하며 4월 19일부터 5월 8일까지 전시관에서 전시된다.

구례군은 대한민국 압화대전이 세계적 행사로 정착되어감에 따라 압화 관련 산업을 개발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야생화를 이용한 소재산업을 적극 육성해나갈 계획이다.


(구례=조현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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