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군이 문화관광부 지정 우수축제인 야생차 문화축제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슬로건을 확정하는 등 축제준비에 본격 나섰다.

하동군은 11일 오는 5월 21일부터 5일간 하동군 화개면 쌍계사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13회 하동야생차문화축제의 슬로건을 “왕의 녹차! 이젠 국민과 함께 합니다 ”를 확정했다.

군은 야생차 문화축제를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만들기 위해 올해 개최되는 제13회 야생차 문화축제의 슬로건과 프로그램을 지난해 12월부터 금년 1월 21일까지 공모해 모두 724건의 슬로건과 69건의 프로그램을 접수했다.

이에 따라 접수된 작품을 지난 11일 심사 결과 하동군 횡천면 거주 김한철씨가 제안한 “왕의 녹차! 이젠 국민과 함께 합니다”에 대한 슬로건이 최우수로 선정돼 3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또한 프로그램에서는 경기도 구리시 인창동 김 솔씨(36세)가 제안한 ‘하동야생차문화축제 모바일 페스티벌’이 최우수 작품으로 선정돼 50만원의 상금을 받았고 우수작품으로는 ‘녹차 벽화 만들기’(황상미), ‘야생차 비누 만들기’(이진아), ‘하동야생차를 이용한 나만의 미식세계 대공개’(김정은) 등이 각각 2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하동군 관계자는 “올해 개최되는 하동야생차문화축제는 왕의 녹차라는 고급차 이미지에 맞는 프로그램을 개발했기 때문에 국민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서는 대한민국의 대표축제로 국민들의 관심을 크게 불러 일으키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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