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12만 뉴 하동시 탄생이 머지 않았다


경남 하동군이 포스코 후판공장 유치와 관련, 갈사만에 대우해양조선 유치를 적극 추진하고 있어 성과가 주목된다.


하동군은 “대우조선 경영관리팀의 자체진단 결과 하동 갈사만이 조선산업 유치지역으로 동남아 최적지인 것으로 밝혀졌다”며, 최근 대우 해양조선이 하동에 올 수 밖에 없는 이유를 밝히는 설명서를 군 본청과 읍면직원 650여명에게 배포했다.


하동군은 이 자료를 통해 “광양제철소 후판공장이 오는 2010년부터 본격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며, “중국의 신노동법 발효로 인해 인건비 부담이 크게 늘어나면서 중국내 외국기업이 속속 철수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하동군은 “마산 수정만 매립지 23만㎡에 대한 STX 중공업 유치 추진이 지역 상공인들의 성명 발표에도 불구하고 주민단체의 반대로 무산됐다”는 사례를 제시하며, “대우조선의 경우 지난해 7조, 올해 10조, 오는 2009년 14조, 2012년 24조원의 선박을 생산계획으로 있으나 거제 대우조선의 현재 캠프에서는 생산이 불가능해 일반상선 건조는 10년 후 점차 쇠퇴하는 추세로 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동군은 “갈사만에 입주하게 되는 대우조선은 위그선(물위를 나는 선박), 크루즈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 건조와 주요생산 산업단지로 점차 확대될 전망”이라며 군민과 향우들의 이해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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