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군은 장애인들의 개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군은 사업비 1억 1800만원을 들여 물리치료실과 건강관리실을 이달 초 개장한데 이어 재활의료 치료가 가능한 장애인 전용목욕탕을 종합복지관에 설치해 오는 5월초 개장할 계획이다.


또한 전동휠체어와 스쿠터에 의존하여 이동하는 장애인들의 교통안전 불감증 해소와 이동권 보장을 위해 매년 2회 이상 장애인 교통안전교실을 운영하고 교육에 참석한 전원에게는 장애인전용 안전구와 안전 깃발을 배부하기로 했다.


군의 한 관계자는 “장애인 전용목욕탕을 설치하게 된 것은 대중 목욕탕은 일반의 기준으로 설계?시공되었기 때문에 장애인의 접근이 불편하고, 장애인들이 자신의 신체를 노출시키기 꺼려하여 평소 목욕을 자주 할 수 없어 위생 및 청결의 문제점을 안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광양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