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역사와 함께 숨쉬어온 민화를 압화로 재구성하여 한국적인 풍경을 사실적으로 표현한 민화병풍의 “화조화”라는 제목의 배선아(광주)씨 작품이 종합대상작품으로 선정돼 대통령상을 받게 됐다.(사진)

구례군은 최근 “제7회 대한민국 압화대전”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심사결과 대통령상을 받은 배선아씨의 “화조화”를 비롯해 풍경대상에 김춘자의 “세계로 향한 새로운 도약”, 디자인 대상에 권오재의 “호기심”, 정물대상에 정혜연의 “결실”, 공예대상에 신정옥의 “그리움”이 각각 선정됐다.

이밖에도 최우수상 9점, 우수상 46점, 장려상 90점, 입선 60점이 선정되었는데, 당선자에게는 대통령상 700만원, 대상 200만원, 최우수상 100만원, 우수상 30만원, 장려상 20만원씩의 시상금이 각각 지급된다.

수상자에 대한 시상은 오는 19일 열리며, 입상작은 야생화 압화전시관에서 오는 5월 8일까지 일반에 선보인다.

구례군이 지난 3월 14일까지 접수한 공모전에는 국내 290점과 일본, 대만 등 7개국 190점의 작품이 접수되었는데, 국제공모전 심사결과 대상은 『신비로운 숲에 어서오세요』를 출품한 일본의 고또레이꼬씨가 전라남도지사상과 상금 100만원을 받게 됐다.

(구례=조현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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