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이 농촌의 부존자원을 활용한 농업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녹색 농촌 체험마을 육성에 전략적으로 나섰다.

군은 올해 악양면 입석마을과 북천면 직전마을 등 2개 마을에 사업비 4억원을 투자해 공동민박시설, 황토 찜질방, 농사 체험장, 주차장 조성 등 농촌체험기반시설을 갖추고 다양한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에 조성되는 입석마을은 소설 “토지”의 드라마 세트장과 최참판댁이 있는 마을로 세트장을 찾는 관람객을 체험마을로 유도할 수 있어 대봉감 따기와 곶감 깎기 등 체험프로그램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지난해 메밀 꽃단지 조성으로 44만여명의 관광객을 유치했던 직전마을도 올해는 꽃단지 31ha를 확대 조성하고 조롱박, 색동호박, 작두콩에 대한 식재계획과 부대행사로 사진촬영대회, 글짓기, 그림그리기 대회, 농기계 체험행사 등을 다양하게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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