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지리산과 청정수로 알려진 섬진강변 일원에서 재배된 구례 산소오이가 서울 나들이를 하여 큰 인기를 끌었다.

구례군은 지난 2일 오이데이(5월2일)를 맞아 구례군과 구례농협, 산동농협이 후원하고 구례군 시설오이 연합회 주관으로 서울 농협명동지점 앞에서 산소오이 소비촉진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서기동 구례군수를 비롯한 이성수 구례농협장, 김치용 산동농협장, 이문식 회장, 작목반원, 군 농협 관계자등 50명이 참석하여 오이와 오이음료 나눠주기, 오이 동동주와 소박이 시식회, 피클, 비누, 팩, 짱아찌 등 오이가공품 전시를 실시 서울사람들의 눈길을 잡았다.

행사장에 참석한 서기동 구례군수는 매년 5월2일을 “오이데이”로 정하고 오이의 소비촉진 홍보를 통한 소비확대로 재배농가 소득안정을 도모키 위해 이 행사를 실시하게 됐다고 하고 구례군 친환경 농산물을 많이 이용해줄 것을 서울시민들에게 적극 홍보했다.

구례 산소오이는 섬진강 주변의 오염되지 않은 흙에 지리산 산양초로 만든 퇴비를 많이 주어 맛이 단백하며 특히 오이가 균일하고 단단하여 오이소박을 담그는데도 좋아 전국제일의 명성을 얻고 있다.

(구례=조현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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