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악협회 구례군지부가 남도국악제에서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지난 9일과 10일 양일간 함평에서 열린 제30회 남도국악제에서 한국국악협회 구례군지부가 영예의 종합대상을 차지했다.

남도국악제는 남도의 전통국악을 계승 발전시키고 새로운 국악 인재를 양성시킬 목적으로 매년 5월 어버이날을 전후해 전남도를 순회하며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는 판소리를 비롯, 고수, 토속민요, 전통무용, 농악 등의 경연이 22개 시·군이 참여한 가운데 펼쳐졌는데, 구례군은 판소리부문에서 박을태씨가, 고수부문에서 배광명씨가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구례농악이 준우수상을 수상했다.

구례국악협회 관계자는 “구례군에서 지원한 국악교실운영 등 꾸준한 노력이 큰 성과로 나타났다”며, “차제에 국악의 고장에 걸맞는 다양한 문화 컨텐츠가 개발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 대회에서 구례국악협회의 유순자씨가 남도국악상을 수상했다.

(구례=조현교기자)

저작권자 © 광양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