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은 중증 시각장애인들이 주민등록증을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이달부터 점자 주민등록증을 발급하고 있다.

점자 주민등록증은 기존 주민등록증에 점자 스티커가 부착돼 장애인 복지카드나 신용카드와 같은 다른 카드와 쉽게 식별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주민등록증이 신용카드, 복지카드 등 다양한 종류의 카드와 형태가 비슷해 시각장애인들이 구분이 어려워 점자주민등록증을 발급하게 되었다”며, “시각장애인의 편의를 위해 발급된 점자 스티커를 직접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례군 지역에는 현재 252명의 시각장애인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중 1~3급 장애인은 6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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