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민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고 발전과 번영을 다짐하는 군민의 날 행사와 국태민안과 시화연풍을 기원하는 지리산 남악제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열린다.

이 행사는 화엄사시설지구 및 공설운동장 일원에서 ‘천년의 역사 속으로 떠나는 여행’이라는 주제로 향제줄풍류 공연 등 6개부분 44개종목의 행사가 진행된다.

군은 천년의 역사를 지닌 지리산남악제의 원형 보존을 위해 충실한 제례시연과 ‘남도국악제’, ‘길거리씨름대회’를 통해 외지관광객들에게 구례전통 예술을 적극 알릴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군민의 정서함양과 건강증진, 화합한마당 잔치인 군민의 날 및 남악제를 군민의 자긍심과 이미지를 구현하고 군정 발전을 위해 모든 군민과 향우들이 참여하는 격조 높은 행사로 치룰 방침이다.

첫날인 18일에는 군민의 날 행사로 공설운동장에서 군민체육대회 입장식, 군민의 날 기념식, 군민체육대회가 열리고, 섬진아트홀에서는 창극 국창 송만갑 공연이 펼쳐진다.

둘째 날인 19일에는 화엄사 시설지구에서 구례청소년풍물단 공연, 전통무예택견공연, 좌도·문척 농악공연, 한.일 문화공연, 길거리씨름대회가 열리며, 실내체육관 일원에서는 남도국악제, 남도민속예술대향연, 일본공연단의 샤미센 전통악기연주, 불꽃놀이, 군민 노래자랑 등이 펼쳐진다.

마지막 날인 20일에는 봉덕정에서 전국 남여 궁도대회, 남악사에서 남악제례, 화엄사시설지구에서 평양민속예술단 공연, 잔수농악공연, 지리산녀선발대회, 구례향제줄풍류 공연, 각설이 품바경연대회, 남악제주부가요열창, 실내체육관에서는 남도국악제 본선, 구례중앙초등학교에서는 남악서예 작품전시회가 개최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고 있다.

또한 행사장 일원에는 녹차시음회, 전통 떡 만들기, 약수시음회, 황토 염색체험, 미술동우회 작품 전시회, 구례 관광사진 전시회, 구례사진동우회 작품전시회, 국립공원홍보 및 지리산반달가슴곰 홍보관, 제8회 대한민국 입화대전이 마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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