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군은 슬로시티 가입을 기념하기 위한 걷기대회를 오는 5월 1일부터 5일까지 열리는 제14회 하동야생차 문화축제 기간 동안 매일 개최한다.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하고 하동군이 주관하는 이번 걷기대회는 악양면 평사리 청보리 밭과 섬진강 은빛 백사장 일원에서 이뤄진다.

참가자들은 오전과 오후 등 1일 2번 평사리 공원에 집결해 청보리밭 걷기(소달구지 타기)→백사장(차 마시기)→모래조각전→뚜꺼비 집 짓기→백사장 걷기→바람개비 소원적기를 끝으로 해산한다.

이번 걷기대회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백사장 차 마시기 행사는 인터넷 까페(향기를 사랑하는 사람들) 회원 10여명이 참여한다.

군은 이번 걷기대회를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무딤이 들판 부부송 앞에서 죄회전 약 1.5㎞구간에 대한 소달구지 운행구간과 또, 청보리 밭 150m 곡선 사잇길을 조성해 놓고 있다.

한편 느림의 미학을 추구하기 위해 하동군은 지난 2월 6일 슬로시티에 가입한 후 지난 4월 15일 군민의 날을 기해 내․외 군민과 함께 슬로시티 선포식을 거행했다.

저작권자 © 광양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