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관광명소를 꿈꾸고 있는 경남 하동군이 새로운 관광패턴을 창출하기 위해 스토리텔링 책자를 발간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하동군이 발간한 스토리텔링에는 섬진강, 지리산, 한려해상 국립공원 등 이야기가 있는 하동, 산과 강, 인간이 만든 절경, 화개 십리 전설과 소설「토지」, 80만 너른 들과 함께, 비기의 땅 청학동, 500리 물길, 하동포구 기행 등을 담고 있다.

군은 문화·관광 스토리텔링 책자 400부를 발간해 문화관광 해설사와 군내 기관, 전 읍면에 배부해 하동을 찾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는 관광을 안내하도록 했다.

한편, 군은 하동이 가지고 있는 지리산, 섬진강, 남해 등 풍부한 문화관광자원을 스토리 텔링하기 위해 2008년부터 오는 2012년까지 5개년 계획으로 사업비 24억여원을 들여 유적지 및 안내판 정비, 테마 동영상과 애니메이션 제작에 나설 계획이다.

하동군은 민족의 영산 지리산과 생명의 젖줄 섬진강, 드넓은 남해가 있고 선인들의 애환과 삶이 담겨있는 계곡, 바위, 나무 등 재미있는 스토리텔링 기법으로 앎의 즐거움에 추억까지 제공하는 새로운 역사·관광자원 확보를 위해 2007년 12월부터 지난해 6월 말까지 1차 연구용역을 시행했다.

군은 또 2단계로 사업으로 지역의 스토리텔링 대상지를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정비계획 수립으로 관광객의 흥미유발과 문화와 전통이 있는 관광하동의 이미지 제고를 도모하기 위해 용역비 2200만원을 들여 2차 용역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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