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노인들이 체조실력과 노익장을 맘껏 뽐낼 수 있는 자리가 경남 남해군에서 마련됐다.

지난 22일, 오후 1시부터 보물섬 마늘나라 주무대에서 열린 제4회 전국 실버 체조대회가 그것.

보물섬 마늘축제 기간에 열린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는 20개 팀 500여 명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했다.

노인건강체조와 스포츠댄스 등 2개 종목으로 나눠 펼쳐진 이 대회는 창의성, 표현력, 음악성, 의상미 등 구성부분 50%와 팀 구성원간의 조화, 정확성, 숙련도 등 실기부분 50%를 평가했는데, 대상에게는 보건복지가족부장관상과 상금 200만원이 수여됐다.

한편, 이날 경연대회의 식전행사로 남해노인대학과 남해유치원의 에어로빅 시범과 율동이 펼쳐져 남해를 찾는 관람객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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