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군은 섬진강을 본래의 맑은 생태하천으로 보전하기 위해 “보고 느끼고 즐길 수 있는 생명의 보금자리 섬진강”이라는 비전을 세우고 섬진강 환경정비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섬진강은 정부의 4대강 살리기사업 중 하천 구역내 콘크리트 시설을 친환경적으로 정비하는 섬진강수변테마파크와 화개장터 자연형 하천복원, 섬진강변을 따라 생태길을 조성하는 생태 탐방로와 자전거길 설치사업이 포함되었다.

또, 섬진강 상류 하천 유지수 확보와 공공하수도 시설 확충 등 수질개선을 통한 농어업 생산기반 보전사업, 섬진강 역사테마파크와 섬진강 테마 영상촌 등 섬진강 역사 문화공간 조성사업 등이 포함될 전망이다.

하동군은 천혜의 자연성 보전을 바탕으로 하천변의 인위적인 시설물과 경작지를 친환경적으로 정비하여 하천을 보고 느끼고 즐길 수 있는 친수공간으로 조성하고,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진 자연친화적 역사˙문화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지난 8일 4대강 살리기 마스터플랜을 확정 발표하면서 4대강 본류사업외 직접연계사업으로 섬진강과 주요 지류 국가하천 13개소에 1조9천억원, 수질개선사업에 3조4천억원 등 총 5조3천원을 투입해 2012년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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