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계획하고 추진해왔던 ‘2012 국제농업박람회’가 지난 23일, 국제행사로 정부 승인을 받았다.


전라남도는 지난 4월 6일 ‘2012 국제농업박람회’를 국제행사로 승인해 줄 것을 요청하는 신청서를 농림수산식품부를 경유하여 기획재정부에 접수하였는데 이로부터 꼭 78일만에 기획재정부가 ‘승인’을 한 것이다.


이번 승인을 얻기까지 전라남도는 박람회 유치추진을 위해 지난 해 7월 15일 농업박람회추진기획단을 신설하고 민관합동T/F팀을 구성 운영하는 한편, 대외경제정책연구원으로부터 2차례에 걸쳐 타당성조사 연구용역 보고회를 갖는 등 혼신의 노력을 다해 왔다.


특히 우리나라 농업의 중심지역인 우리 전남에 2012 국제농업박람회 개최를 승인하게 된 것은 우리 지역의 최대 경사로써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종합적 성격의 ‘국제농업박람회’를 국제행사로 확정하는 첫 사례라는 점에서 매우 큰 의미와 가치를 지닌다.


이번에 국가행사로 승인된 ‘2012 국제농업박람회’는 2012년 10월 5일부터 10월 29일까지 25일간 “녹색미래를 여는 생명의 세계”라는 주제로 나주시 산포면 전라남도농업기술원 일원 34만3,692㎡(약 10만평) 부지에 관람객 105만명을 목표로 생명농업, 식품산업, 국제교역, 농촌 어메니티를 아우르는 국내 유일의 “농업 종합박람회” 로 개최될 계획이다.


전남도는 국비 70억 원과 도비 177억 원, 민자 40억 원 등 총 287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생산유발 2,603억 원, 부가가치 1,262억 원, 고용 5,030 명의 효과를 거양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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