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노고단의 명물인 원추리 꽃이 구례군 구례읍 서시천변에 활짝 피어오르고 있어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서시천 산책로 주변 20ha 규모의 천변에는 원추리 야생화 1천만송이가 피어 말 그대로 한 폭의 그림을 그리고 있다.

원추리는 우리나라 들판 어느 곳에서나 흔하게 볼 수 있는 꽃으로 애기원추리, 큰 원추리, 노랑 원추리 등 10여종이 자생하고 있다.

서시천변에 피어 있는 원추리 꽃은 왕 원추리가 주종을 이루며 7월중순까지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구례군생활체육협의회는 지난 3일 오후 6시 서시천체육공원에서 서기동 군수를 비롯한 박민순 군의회의장, 군민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원추리 꽃길 걷기 대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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