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군이 “가정이 밝고 건강해야 군민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며, 행복한 가정생활로 건강한 직장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 1월부터 매월 셋째주 수요일을 '가족사랑 실천의 날'로 지정 운영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군은 직원들이 밤늦도록 업무에 전념하다 가족과 가정을 소홀히 하는 공직자가 많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질병을 앓는 공무원이 증가하고 있어 평상시 재충전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가족사랑 실천의 날'을 지정하고, 이날은 전 직원이 오후 6시 정각에 퇴근 하도록 하고 있다.
또, 이 날은 지문인식기를 조정해 시간외 근무도 인정하지 않고 있다.
한편, 하동군은 이달부터 8월 31일 까지 2개월 동안 시행하는 여름휴가에 전직원이 한사람도 빠짐없이 휴가를 시행토록 하고, 평소 연가시행 활성화와 매월 각종 기념일 (부모님 생신, 본인 생일, 결혼 기념일 등) 휴무 명령으로 가족과 함께하는 행복한 가정 만들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하동군은 본청 20개 부서와 13개 읍면을 대상으로 1부서 1모범가정 모델을 육성해 하동군청 복지위원회 주관으로 인센티브(하동사랑 상품권)를 제공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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