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에 IT 연구소가 설립된다.
정보통신부는 2006년 지역 IT 특화 연구소 사업을 시행하기 위해 전국 12개 자치단체로부터 RFID/USN, IT/SOC 분야의 10개 과제를 신청 받아 발표 평가
와 현장 실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광양시를 선정했다.
이로써 광양시는 향후 5년간 국비 70억원을 지원받아 순천대와 공동으로 광양만권 U-제조·물류 IT연구소를 설립해 광양만권 제조·물류 RFID 시스템을 구축
하게 된다.
IT 연구소가 설립되면 국책 연구사업과 광양만권의 제철, 석유화학, 물류기업에서 의뢰한 사업에 대해 현장에서 실제로 적용할 수 있는 연구 결과를 마련함으
로써 향후 관련 산업이 활성화되는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IT연구소 유치는 지난 9월 처음으로 개최한 ‘U-물류 광양시티 국제포럼 및 전시
회’와 유비쿼터스 교육, 벤치마킹 등 U-city구축을 위한 광양시의 적극적이고 발 빠른 대응의 결과로 평가되고 있다.
광양시의 한 관계자는 “전남 산업의 83%를 차지하고 있는 광양만권 중소기업은 구조적으로 대기업에 납품을 위주로 하고 있어 대기업과의 상생을 위해 끊임
없이 생산성 향상과 혁신적인 기술을 요구받고 있는 실정”이라며, “지역 전략산업인 철강, 물류, 석유화학의 경쟁력 강화와 항만 물류 산업의 고도화를 위해
서는 IT기술을 접목한 혁신 사업화가 절실히 필요해 IT 특화 연구소 사업을 신청하게 됐다”고 밝혔다.
(황망기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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