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보건의료원은 지난 21일, 원내 주간보호실에서 관내 독거노인 50여분을 모시고 송년 위로 잔치를 열었다.
이날 잔치는 외로움을 느끼기 쉬운 연말을 맞아 주간보호센터를 이용하고 있는 관내 홀로 사는 노인들을 초청, 보건의료원 직원과 자원봉사자가 떡, 과일 등
푸짐한 음식을 준비하여 노인들에게 정성껏 대접했다.
또, 구례 국악협회 김기춘, 양연자씨 등 회원들은 판소리, 가야금, 민요 공연을 펼쳐 노인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구례군 보건의료원 주간보호센터는 만성퇴행성 관절염을 앓고 있거나 부양 자녀가 없어 홀로 생활하고 있는 노인들을 매주 월요일 입소시켜 물리치료나 목
욕, 한방 재활치료 등 건강을 돌봐 드리고 있어 노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구례 조현교기자)

저작권자 © 광양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