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보육시설 12곳이 평가인증을 획득, 보다 향상된 보육서비스 수준을 인정받았다.
여수시에 따르면 여수시립 미평 어린이 집을 비롯한 12곳이 지난 3월 2006년 제1기 평가인증제에 참여해 자체점검과 현장관찰, 인증심의 등 모두 4단계를
거쳐 여성가족부로부터 최종 평가인증을 획득했다는 것.
평가인증을 받은 12곳은 시립 7곳(미평, 연등, 수정, 중흥, 나진, 쌍봉, 묘도)과 법인 3곳(호남, 중앙, 홍익), 민간 2곳(다니엘, 해성예능)으로 전남지역 37개소
의 인증 기관 중 32.4%를 차지했는데, 시범운영기간이었던 지난 해에는 여수지역에서 4곳이 평가인증을 받은 바 있다.
보육시설 평가인증제는 국가가 제시하는 평가증지표를 기준으로 보육시설의 현재 운영상황과 보육서비스의 수준을 점검하고 진단해 보육시설의 수준을 보
다 향상시킬 수 있는 제도로 지난해 시범운영에 이어 올해부터 본격 실시됐으며 이번 1기 보육시설 이외에도 2~4기에 6곳이 참여 신청을 해 인증결과는 내
년에 발표된다.
여수시 관계자는 “평가인증 시행으로 보육환경을 비롯해 보육과정과 안전 등 보육시설 전반에 대한 수준향상과 보육교사 스스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
되고 있다”며, “평가인증을 받은 보육시설은 여성가족부 장관 명의의 인증서와 인증현판 부착으로 부모들이 양질의 보육시설을 선택할 수 있는 기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여수 나종훈 기자)

저작권자 © 광양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