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해상시위를 예고했던 광양시 어민회(회장 김영현)가 21일 오전 10시 해상시위를 강행했으나 우려됐던 광양항 입출항 차질은 빚어지지 않았다.
광양시 어민회는 이날 중동 길호재래부두에 소형 어선 50여 대를 집결시킨 뒤 오전 10시 30분경, 광양제철소 인근 바다에 까지 진출해 어민회 소속 어선
50여 척이 광양제철소를 순환한하다가 곧 광양-여수간 해로를 타고 여수 앞바다까지 진출했다.
한편, 여수해경은 이날 광양시어민회의 해상시위를 막지는 않았으나 항만차질이나 항로침범 등 불법행위가 발생한 경우 등을 조사해 강경 대처할 방침인 것
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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