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군이 해양 쓰레기의 효율적인 처리와 어장 정화를 위해 육상쓰레기 바다유입 방지망 설치에 적극 나섰다.

군은 해마다 집중호우나 태풍, 장마철에 농경지나 하천에 있는 초목, 비닐, 나무 등의 쓰레기가 바다로 유입되어 해양오염 및 어장환경을 파괴하는 것을 방지하기 의해 25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육상쓰레기 바다 유입 차단망을 설치해 어민들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우선 고현면 이어리 어촌계, 동도마 어촌계와 설천면 진목리 어촌계, 문항리 어촌계, 동흥 어촌계 등 5개소에 육지쓰레기 유입 방지망 시설을 설치했다.

남해군 관계자는 “육상쓰레기 바다유입 방지망 설치사업이 어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어 앞으로 이 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며, “연안 수산자원 서식환경 개선을 위해 강진만 해역을 중점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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