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청 여자태권도팀(감독 임홍택)이 지난 8월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강원도 태백시 고원체육관에서 열린 2009 한국실업태권도 최강전 여자 5인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 했다.

2009한국실업태권도 최강전은 겨루기 150여명, 품새 170여명 등 32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실력을 겨루었다.

이번 대회에서 5인 단체전 우승을 한 하동군청 태권도팀은 예선전에서 고양시청을 15:14로 누르고 준결승에 진출하여 인천광역시청팀에 기권승으로 결승 진출권을 확보했다.

준결승전에 이어 벌어진 결승전에서는 안산시청과 김제시청 등을 차례로 누르고 올라온 청주시청팀을 상대로 20:16으로 승리 우승컵을 거머쥐며 2008년 우승에 이어 2연패를 하는 기염을 토했다.

2003년 1월 창단한 하동군청 여자태권도팀은 임홍택 감독과 조향미 코치를 비롯한 8명의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창단 이후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 하동의 위상을 전국에 널리 알리고 있다.

하동군은 태권도팀의 운영으로 지방 체육발전을 도모하고 민족 고유의 전통무예 스포츠 육성으로 군 이미지 제고는 물론 민족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나아가 문화와 관광의 고장인 우리 군을 널리 알려 하동의 이름을 빛냄은 물론 각종 대회와 전지훈련 유치를 통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하고 있어 하동군을 태권도의 산고장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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