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은 지난 3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여성문화회관에서 관내 다문화가정 25명의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명절요리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명절요리교실은 우리 민족의 고유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관내에 거주하는 결혼이주여성들이 차례상에 올리는 송편, 불고기, 전류 등 명절음식을 직접 만들어 보면서 우리 음식문화를 이해하고 정서를 공유하면서 지역사회에 조기 적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요리강습은 생활요리 전문강사를 초빙해 요리교실 운영기간 중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총 8회에 걸쳐 실시되며, 우리나라 전통명절인 추석에 대해 알아보고, 차례상 차리는 법과 다양한 전통음식 등을 직접 만들어 보는 유익한 시간으로 짜여져 있다.

한편 군은 결혼이주여성을 위해 한국어교육, 한국문화 체험활동, 가족교육 등의 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다양한 동아리 모임과 어울마당 등을 통해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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