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사진동우회(회장 마현영)는 지난 15일 광의면사무소에서 65세이상 장수노인 200명을 대상으로 무료 초상사진 촬영과 액자를 만들어 드리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장수노인 무료초상 사진촬영 행사는 사진동우회가 13년째 이어오는 봉사활동으로 이들은 현재까지 구례군 장수노인 2,000여명에게 초상사진 액자를 전달했다.

마현영 회장은 “구례군은 전국최고의 장수고장으로 노인을 공경하고, 효를 실천하는 마음으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사진을 통한 지역봉사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광의면 온동마을 박순이(여, 75) 할머니는 “시골에 살면서 변변한 사진 한 장 없었는데, 이번에 초상사진이 생겨 마음이 매우 흐뭇하다”며 사진동우회에 대한 고마움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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