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10월 9일부터 10월 11일까지 3일간 개최예정이었던 2009토지문학제가 신종플루 확산 대비에 따라 오는 10월 10일 하루만의 일정으로 하동군 악양면 최참판댁에서 문학상 시상식 등 간소하게 개최될 예정인 가운데 평사리 문학대상 작품공모가 마감됐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평사리 문학대상 작품 공모 결과 소설 212편, 시 1,273편, 수필 402편, 하동소재 문학작품 354편 등 총 2,241편이 접수됐는데, 이는 지난해 응모 수 보다 무려 392편이 증가한 것이다.

특히 올해 신설한 전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소설을 공모한 평사리 청소년 문학상 응모결과 144편이 접수되는 등 문학소년 소녀들의 뜨거운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매년 역량 있는 신인 작가들의 응모가 늘어나는 등 해를 거듭 할수록 수준 높은 작품들이 쏟아지고 있어 9월 25일 예심을 맡은 심사위원들의 고심이 그 어느 해 보다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예심을 거쳐 본심에 오를 작품들이 선정된 후 이달 말 본심위원들의 심사를 통해 최종 수상작이 결정된다.

최종 수상작은 개별통보 후 10월 10일 행사장에서 시상식을 갖게 된다

아울러, 이번 토지문학제는 전국 문인들이 함께한 가운데 “문학수도 하동” 선포식을 함께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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