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경남 하동군 관내 농협 RPC 에서 생산되는 모든 쌀이 “하옹촌 米”란 통합 브랜드로 시중에 판매된다.

농협 쌀 브랜드 사업을 추진해 온 하동군과 금남, 옥종농협은 지난 17일 하동군수실에서 조유행 군수, 최강호 금남농협장, 이동진 옥종농협장이 참석한 가운데 현재 2개 업체에서 6개 브랜드로 생산해온 하동 쌀을 “하옹촌 米” 1개로 통합 하는데 합의하고 하동 쌀 산업발전을 위한 농협 “쌀 브랜드 통합 및 공동사용 협약”을 체결했다.

하동군이 브랜드 통합을 추진한 배경은 최근 각 지역마다 쌀 브랜드 난립으로 인해 시장에서 일부 브랜드만이 높은 평가를 받으며 매출 실적을 올리고 있을 뿐 대부분의 브랜드는 별다른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고 하동도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쌀 브랜드가 난립되어 하동쌀을 홍보하는데 성과를 이루지 못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하동군은 통합 브랜드에 걸맞은 제품이 생산될 수 있도록 하기위해 금년도 상반기에 농협미곡종합처리장에 대한 시설 개보수 사업비를 지원하였으며 농협에서는 지난해부터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단일미 생산을 위해 원료곡을 확보하는 등 브랜드 통합을 사전 염두에 두고 사전 준비를 해 왔다.
저작권자 © 광양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