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가 실시한 가축분뇨 퇴액비 시범포 운영결과 발표대회에서 구례군이 전국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농림수산식품부가 가축분뇨 퇴액비 시범포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전국 60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작물의 생산성, 품질향상 및 경제성 등에 대한 분야별 서류심사와 현지 확인과정 등을 거쳐 11개 시군을 선발하고, 발표회를 통해 최종 우수기관을 선정했다.

구례군은 가축분뇨 액비살포 체계 확립, 액비살포 면적확대, 액비사용으로 인한 수확량 증가 그리고 화학비료 구입비용 절감 등 실질적인 농가소득 창출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퇴액비 시범포 사업은 화학비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가축분뇨 퇴비나 액비(액체비료)를 활용하여 농작물을 시험재배하며, 관행 농법으로 재배한 재배지와의 비교분석을 통해 가축분뇨 거름의 우수성을 입증하고, 앞으로 많은 농업현장에서 새로운 부존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 축산관계자는 ‘사업추진 과정 중 시행착오도 많았지만, 군과 사업 참여자가 혼연일체가 되어 문제점을 해결하고, 발전방향 등을 협의하면서 끝까지 사업에 매진한 노력의 결과”라고 말했다.

한편, 구례군은 가축분뇨 퇴액비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하기 위해 시범포 운영 검증사례를 경종농가와 생산자단체, 농업기술센터 등 관련기관에 배부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광양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