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년에도 불구하고 쌀 소비량 감소로 가격 하락에 대한 농업인들의 걱정이 높아지는 가운데 경남 하동군이 “다함께 참여하는 하동미(米)팔아주기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대대적인 판매활동에 나서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하동군은 군청 산하 600여 공직자가 솔선수범 한다는 차원에서 자발적으로 군내 브랜드 쌀 10kg, 20kg 가운데 1인 1포대 쌀 팔아주기 운동에 우선 참여하고, 이 운동을 관내 기관․단체, 기업체등으로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한 대량 쌀 소비처 확보를 위해 하동군과 농협 합동으로 기업체 방문 및 기업체 관계자 초청 등을 통해 쌀 판촉활동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쌀 팔아주기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군 관계자가 관내 기관․단체, 기업체를 방문하여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 하기로 하였다.

군의 한 관계자는 “전국적인 쌀 풍작에 따른 쌀 가격 하락으로 인하여 쌀 판매에 어려움이 예상됨에 따라 하동 쌀 판매량 확대를 통하여 금년도 수확기 벼 매입량을 농협에서 최대한 확보토록 하여 농업인들이 생산한 벼 판매에 어려움이 없도록 하는 한편 농업인들의 시름을 덜어주기 위한 차원에서 이 운동을 추진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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