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군이 성공적인 귀농정착을 돕기 위해 유관기관들이 한자리에 모여 머리를 맞대었다.
지난 10월 초 예비귀농인 간담회를 통한 의견수렴과 7명의 예비귀농인들이 하동에서 귀농인턴제를 통해 귀농한 것을 계기로 하동군은 보다 세심하고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귀농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관내 유관기관 및 관련부서장들을 한자리에 모아 열띤 토론을 가졌다.

이날 참석한 유관기관은 귀농인 융자지원, 농지 및 산지전용, 독가촌 전력공급, 농지구입 및 임대 알선, 농업관련 보조사업의 귀농인 참여 확대방안 등 최근 귀농인들이 하동에 정착하면서 느껴온 불편 및 필요사항을 중심으로 지원방안 및 제도개선 등 귀농인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방안을 찿기 위해 열띤 토론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농협중앙회 정종영과장은 “귀농인들에게 저리로 융자해 주는 실질적인 지원책을 가지고 있지만 이것도 현 상황에서는 어느 정도의 담보력이 있어야 가능하다”며 “무분별한 지원은 어렵지만 본인 부담을 최소한 줄이는 방향으로 제도개선이나 군의 지원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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