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군은 나비생태공원을 활용하여 주민소득과 연계될 수 있도록 나비전문 사육 농업인을 적극 육성하기로 했다.

군은 올해 나비전문사육 농업인을 시범 운영한 결과 농업인들이 배추흰나비 4천마리를 판매해 200만원을 소득을 올려 일단 나비사육에 대한 사업성은 충분하다고 자체적으로 판단하고 있다.

군은 나비 생태관에서 나비전문 사육 기술 교육을 실시하고, 참여 농업인에게는 흡입식물 파종대 지원과 함께 나비 사육에 대한 정기적인 기술 지도를 통해 나비전문사육 농업인을 육성할 방침이다.

또 나비생태공원을 활용하고 나비사육에 있어 그랜드플라워 사업과 연계하여 나비 자생지를 조성하며 관광객에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사육된 나비도 고급화해 판매키로 했다.

군은 내년에는 본격적인 나비사육을 통해 농가소득을 올리고 올해 배추 흰나비 뿐만 아니라 호랑나비과, 네발나비과 나비로 사육범위를 확대하고 곤충상품을 개발을 통한 나비의 부가가치를 올리기로 했다.

정현태 남해군수는 “나비생태공원은 시설과 나비전문가가 있어 이런 시설과 연계하여 주민소득과 연계할 수 있는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있다”면서 “주민소득과 연계될 수 있도록 나비전문사육 농업인을 육성하여 소득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해군의 나비생태공원은 지난해 10만여 명이 다녀가는 등 해마다 관람객들이 늘고 있는 등 현장체험과 인근의 나비전문 사육 농가를 함께 육성함으로써 사계절 나비가 활동하는 환경교육장, 생태관으로 거듭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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