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정현태 남해군수가 영국 Topper사 관계자들과 2012년에 가칭 ‘남해 세계 Topaz 요트선수권 대회’를 개최키로 합의하고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경남 남해군이 남해안시대 신성장 동력인 요트산업 기반조성을 통해 국제해양관광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글로벌 요트 마케팅에 뛰어 들었다.

남해군은 11일, “지난 5일부터 15일까지 부산에서 열리고 있는 ‘2009 세계요트연맹 연차회의’ 참석차 부산을 찾은 영국 Topper사 관계자들을 초청해 남해군내 개최 후보지역을 둘러보고 2012년 가칭 ‘남해 세계 Topaz 요트선수권 대회’를 개최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전 세계 5만여 척이 보급되고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를 배출해 온 ‘국제 Topper 클래스 요트 세계 선수권 대회’를 유치하여 양 대회를 동시에 개최될 수 있도록 영국 Topper사가 적극 협력키로 했다.

가칭 ‘남해 세계 Topaz 요트선수권대회’와 ‘국제 Topper 클래스 요트 세계 선수권 대회’가 2012년에 동시에 개최되면 350여 명의 선수단과 외국인 가족 관계자들과 국내 요트선수 100여명이 참가하는 남해군 최초의 스포츠 단일종목의 세계대회가 될 전망이다.

딩기요트부문의 세계적 브랜드이자 ISAF(세계요트연맹)의 세일링 보급활동의 동반자인 Topper사는 요트 메카로서 남해군의 이미지를 세계적으로 각인시키기 위해 군의 기존 브랜드인 ‘보물섬’과 더불어 ‘Topaz Island’ 라는 별칭으로 남해군과 대회를 홍보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남해군 관계자는 “Topper사와의 협력을 통한 세계 요트선수권 대회 유치가 차별화된 글로벌브랜드 보물섬을 세계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될 뿐만 아니라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를 찾아오는 국내외 관광객을 남해로 유치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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