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도부터 전국 최초로 관내 초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무료급식지원을 실시한 경남 하동군이 금년도에는 급식의 질 향상을 위해 사업비를 대폭 증액 지원하여 무료급식을 실시한다.


지난 12일 하동군청 소회의실에서 개최한 하동군 급식지원심의위원회는 노홍규 부위원장(하동교육청교육과장)등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같이 의결했다.


군이 지원하는 무료급식 대상자는 경상남도(도 교육청)에서 지원하는 100명이하 초,중학교 20곳을 제외한 10개학교 2,548명의 초, 중학생과 5개 고등학교 793명의 학생들에게 무료급식비 10억3,987만원과 관내 전 학교 전 학생 35개학교 5,107명에게 우수농산물 구입비 8,273만원을 포함한 총 11억2.260만원으로 전년도 8억5795만원보다 2억6,465만원이 증액 지원된다.


특히, 금년에는 초등학생들에게 우유를 의무급식으로 포함하여 급식비를 지원함으로서 성장기 학생들에게 필수영양소 공급뿐만 아니라 학부모의 자녀양육비를 덜어주는 효과도 기대된다.


또한, 하동화력에서는 인근 학교인 금남중, 금남고등학교 380명의 학생들에게 2천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군 관계자는 “전국 최초로 실시한 무상급식인 만큼 관내 성장기 학생들에게 질 좋은 급식이 제공될 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지역의 우수농산물을 먹게 되어 우리지역 농산물의 판로 확대에도 보탬이 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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