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군은 민선5기 출범을 앞두고 주요 역점 시책사업 추진을 위한 조직개편에 착수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남해안선벨트사업의 본격 가동으로 남해안시대를 준비해 국제해양관광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민선 5기 출범과 함께 군정 역점시책을 펼쳐 나가기 위한 것이다.

군은 요트항공팀을 신설하여 2011전국해양스포츠제전, 2012세계요트대회, 요트공장설립 등 본격적인 남해안시대를 추진하고, 2012여수세계박람회와 남해에 걸맞는 해양레포츠 산업에 대비하기로 했다.

또한, 미래지향적인 관광남해를 건설하기 위해 건축물에 경관 도시디자인을 도입하여 관광 상품화하고, 보물섬 남해의 명성에 맞게 도시디자인 전담팀을 신설한다.

쌀값 하락 등으로 늘어나는 휴경지에 사계절 잔디를 심어 농촌에 녹색경관을 유지하면서 소득을 올리자는 취지로 지난해 시범적으로 재배한 롤잔디 재배사업이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자리매김함에 따라 본격적인 추진을 위해 잔디산업팀을 신설하여, 정부의 녹색성장 산업과 연계하고 주민소득과 직결되는 스포츠경관농업을 추진키로 했다. 또한, 어민피해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해양보전팀도 신설키로 했다.

군은 7월 민선5기 출범에 맞추어 조직개편을 완료하고 후속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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