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스포츠메카로 발돋움하고 있는 웰빙의 도시 하동에서 한국배구의 미래를 짊어질 중·고등학교 선수들이 기량을 겨룬다.

중고교 배구의 최강자를 가리는 “제21회 CBS배 전국남여중고배구대회”가 오는 9월 10일부터 16일까지 일주일 동안 하동군 일원에서 개최된다.

전국에서 50여개 팀 이상이 출전할 것으로 보이는 이번 대회는 CBS가 주최하고 한국중고배구연맹과 하동군배구협회가 공동 주관하며 하동군이 후원하게 되는 대회로 우리나라 배구를 이끌어 갈 인재육성과 정정당당한 스포츠의 정신을 심어 주기 위해 개최하게 되었다.

지난 4월 한국중고배구연맹과 대회계약을 체결한 가운데 하동군은 성공적인 대회를 위해 의료지원팀, 자원봉사팀, 교통통제 및 숙박대책팀 등 담당부서를 지정하여 단계별 준비상황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총괄할 추진기획단을 지난 2월 구성하여 운영 중에 있다.

또한 이번 대회가 전국규모의 대회인 만큼 원활한 대회진행과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실내체육관 증축사업을 진행하는 등 경기장 확보에도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하동군 관계자는 “이번 배구대회를 통해 선수와 임원, 학부모 등 3천여명 이상이 하동을 방문하여 직간접적인 경제파급 효과가 상당히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갈고 닦은 기량을 선수들이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대회기간 동안 선수단에게 각종 지원책을 마련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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