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이 운영하는 찾아가는 산부인과

하동군보건소는 지난 29일 출산장려시책 추진을 위한‘찾아가는 산부인과를 운영했다.

하동군은 관내 산부인과 의원이 없어 임신부들이 인근도시 원정출산 및 기본적 산전 진찰을 받기 위해 먼 거리 까지 오가며 겪는 고통과 시간적, 경제적 부담을 해소하고 건강한 출산을 돕기 위해 매월 2회 찾아가는 산부인과를 운영한다.


찾아가는 산부인과는 경남도와 하동군이 경남인구보건복지협회와 협약·위탁, 산부인과 전문의, 간호사, 임상병리사 등 5명의 이동 산부인과 운영팀을 구성 무료진료와 검사를 실시하고 특이증세 발견 시 전문병원에 정밀검사를 받도록 하고 있다.


특히 임신부가 정서적으로 최대한 안정된 분위기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이동용 진료버스를 특수 제작하여 초음파 진단기, 심전도, 및 차량 안에서 기형아검사, 임신성 당뇨검사, 혈액 검사 등을 할 수 있도록 최신의료장비를 장착, 병원진료와 다름없는 환경조성으로 진료에 부족함이 없도록 준비 했다.

한편 정기 순회 산부인과 병원의 서비스를 받은 예비 엄마들은“군내 임신부들이 임신하고도 산전 진찰과 검사를 인근 도시로 나가서 검진 시 병원비와 교통비 등 많은 경비를 지출 하였는데 ‘찾아가는 산부인과’이동진료에 참여함으로써 임산부들의 경제적, 심적 부담을 덜어주므로서 실효성 있는 출산장려 정책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고마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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