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빛 모래와 울창한 송림을 자랑하는 상주은모래비치 전경.

전국 제일의 해수욕장인 상주은모래비치를 비롯한 남해군내 4개의 해수욕장이 피서객을 맞을 준비에 한창이다.

상주은모래비치는 오는 9일, 송정솔바람해변은 14일, 두곡․월포 해수욕장과 사촌 해수욕장은 15일경 개장을 앞두고 있다.

해마다 여름 한철만 해도 1백여만 명의 피서객이 찾는 상주은모래비치는 자타가 공인하는 전국 최고의 맑고 아름다운 해수욕장이다.

반월형을 그리며 2㎞에 이르는 은빛 모래와 바다 밑 모래알을 헤아릴 정도로 맑고 깨끗한 물, 울창한 송림은 상주은모래비치의 자랑이다.

해수욕장 뒤쪽으로는 소금강산이라 일컫는 남해금산이 병풍처럼 둘러싸여 마치 어머니가 자식을 감싸 안은 형상이다.

바다 밑은 기복이 없고 완만한 경사를 이루며 수심은 채 한길도 안 될 정도로 얕아 아이들의 물놀이에도 적당하다. 바다 수온은 23℃~25℃, 수심은 0.5m~4m로 해수욕을 즐길 수 있는 최상의 관광지이다.

상주은모래비치는 2008년도 경남도 바가지요금 근절 평가에서 우수 해수욕장으로 뽑혔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역시 국토해양부 선정 전국 우수 해수욕장으로 뽑힌 바 있다.

상주은모래비치에서 미조방향으로 4km쯤 더 가면 송정솔바람해변이 나온다. 송정 솔바람 해변은 특색 있는 남국의 정취, 환경적으로 완벽한 해수욕장의 이미지를 주기에 충분하다.

맑은 바닷물과 송림으로 유명한 이곳은 백사장 앞으로 탁 트인 남해바다가 한눈에 들어와 찾는 이의 마음을 시원하게 열어준다. 백사장 길이 1,500m, 폭 90m, 면적은 1만5,120평에 이르며 수온은 연평균 18℃이다.

이 밖에도 두곡․월포해수욕장의 몽돌해변과 사촌해수욕장의 우거진 송림은 피서객들에게 충분한 휴식과 함께 편안함을 선사할 채비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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